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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장

그러나 장유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갑자기 눈이 튀어나올 듯 두 눈을 부릅뜨고 이천후를 바라보았다. 이천후가 손을 흔들었는데 구덩이에서 두 개의 큰 불덩이가 나타났다. 구덩이는 금새 불바다가 되어 맹렬하게 시체를 불태웠다. 불과 십여 초 만에 화염이 사라졌고, 그 구멍에는 재만 남아 있었다. “이... 이...” 장유진은 이 모든 것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최동윤은 더욱 놀라며 몸과 다리를 을 떨었다. 마치 불태우고 있는 것이 자기인 것 같았다. “하하, 뭘 그렇게 놀래요. 이 분은 속세 밖의 고인이라 불가사의한 수단이 많아요.” 심금청은 코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장유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요. 아저씨.” 이천후가 가까이 와서 심금청과 인사하였다. 장유진은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그런데 겨우 두 발짝 걸었는데 이천후가 갑자기 몸을 돌려 장유진에게 두툼한 돈다발을 건넸다. “아까 그 친구 돈이예요.” 장유진은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저는 이미 그 개자식과 절교했으니 이 돈 받지 않을래요.” 이천후는 웃음을 지으며 더는 말하지 않고 주머니에 돈을 넣고 차에 올랐다. 여 사장이 차를 몰고 갔으니 장유진은 그들과 합승할 수밖에 없었다. “장 기자님, 바로 앞이 흑교읍입니다. 거기 복잡한 곳인 걸 알면서도 왜 온 거예요?” 심금청이 궁금해서 물었다. 장유진이 머리를 빗으며 말했다. “요 몇 년 동안 젊은이들이 흑교읍에 속아 넘어갔다가 하면에 팔린 사건이 많아요. 그래서 몰래 알아보려고요.” “저와 여 사장은 원래 옥석을 사러 온 커플로 가장하여 흑교읍에 들어오려고 했거든요. 여 사장이 흑교읍에서 세력이 있고, 여러 지방의 거물들을 알고 있다고 해서 동행했는데 이 개자식이 날 속일 줄은...여러분을 이렇게 만나서 참 다행입니다.” 이천후는 장유진을 흘끗 보았다. 감히 홀로 위험을 무릅쓰고 어둠을 폭로하는 것은 존경할 만한 사람이다. 전에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한 말에 이천후는 묵묵히 사과를 했다. 알고 보니 그 여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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