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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화

장 부장은 어두운 얼굴로 진기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노발대발하여 말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무슨 말인지는 장 부장님도 아실 텐데요? 당신은 부장으로서 선수들의 보호막이 되어야 지요.” “장 부장님은 선수들이 안심하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세요, 포주? 아니면 기둥서방?” 진기의 말에 옆에 있던 곽정은 픽 웃었다. 그러나 곽정은 자신의 웃음이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즉시 입을 다물었다. 장 부장은 곽정의 반응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화가 난 장 부장은 진기를 향해 쏘아붙였다. “네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아. 여기서 반기는 사람 없으니까 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안전 요원을 불러 쫓아낼 거니까!” “나보고 꺼지라고요?” 진기가 가볍게 웃으며 담담하게 장 부장에게 말했다. “방금 제가 이곳에서 들은 내용을 분명히 흥미 있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정부 소속 유 비서?” 장 부장은 크게 웃으며 진기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말했다. “당신이 뭐하도 되는 줄 아십니까? 유 비서 같은 분이 왜 그쪽을 상대하겠습니까?” “거들떠보든 아니든 이건 나의 일이니 관여하지 마시고 장 부장님, 그럼 내기하시나요?” 진기의 말에 장 부장의 표정은 더더욱 어두워졌다. 그는 불안한 눈빛을 반짝이며 진기를 바라보았다. 이익과 손해를 계산해 보는 것 같았다. 필경 진기라는 사람의 등장은 너무 갑작스럽고 이상했다. 게다가 장 부장도 진기가 어떤 내막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 만약 그가 정말 유 비서와 아는 사이라며 자신이 방금 한 말과 한 일은 자신을 10년 이상 감옥에 보내기에 충분하다. 장 부장은 조금 망설였다. “도대체 무얼 원해요?” 장 부장이 조용히 물었다. “곽정은 제 친구이고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따라서 털끝이라도 그녀를 건드리면 안 됩니다.” 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장 부장은 비웃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난 또 뭐라고, 대단한 걸 할 줄 알았더니 알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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