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3화
중년 매니저는 화가 났지만,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진기는 H상업 H시 분회의 부회장이며 여전히 진희의 실소유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단지 BH 국제그룹의 중층에 불과했다.
두 사람의 지위는 천차만별했다.
그는 곽안우의 신분을 모르고 단지 그가 이진기의 시종으로 생각하고 곽안우를 모욕하여 이를 통해 이진기의 추태를 보여 주인집 도련님인 가성의 호감을 얻으려 했지만 곽안우가 이렇게 쉽지 않은 놈이라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다.
만약 곽안우의 정체를 알게 되면 아마 그는 놀라서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신분 패 하나가 중년 매니저에게 떨어지자 이진기의 목소리가 뒤따라왔다.
“제가 데려온 사람이 정체불명의 사람이라면 그럼 저의 정체도 한번 조사해 보세요. 당신들이 확실히 조사하기 전에 저도 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진기는 말을 마치고 고개를 돌려 입구 방향으로 걸어갔다.
이 장면은 중년 매니저는커녕 현장에 있었던 모두가 멍해졌다.
그들은 이진기가 이 문제를 이용하여 실력을 발휘할 거라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이진기는 직접 카드를 버리고 게임을 계속 진행하지 않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다.
이번 포럼은 원래 H상업 H시 상업위원회 부회장인 이진기를 위해서 진행한 것인데 그가 하지 않으면 BH 국제그룹 혼자서 단역극을 하라는 건가?
중년 매니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리고 곽안우는 날뛰고 오만한 표정으로 중년 매니저를 향해 손을 들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BH 국제그룹이라 대단하다 이거지. 좋아, 빌어먹을 것들 딱 기다려. 나는 너 같은 작은 개미와 따지지 않고, 너희 사장과 한번 붙어볼 거야. 너는 너희 사장한테 가죽 벗길 준비하고 있어!”
곽안우는 말을 마치고 화가 나서 고개를 돌리고 가버렸다.
방금 이진기가 말한 순간에 그는 이미 돌아가서 자기 아버지 앞에서 BH 국제그룹에게 망신을 줄 수 있는 수십 가지의 방법을 생각해 냈다.
이 회사에 대해서 그는 잘 알고 있었다. 하래성 쪽에 있는 대형 본토 그룹이고 S시를 의지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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