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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2화

곽안우를 본 이진기는 깜짝 놀랐다. “전에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하지 않았나? 왜 이렇게 빨리 왔어?” 이진기는 곽안우를 방으로 데려와 물었다. 이 말을 들은 곽안우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러고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여자들은 다 사이코패스야, GJ시에서 혼자 훈련하는 게 얼마나 지루하고 따분한지 말하기도 전에 나한테 싸움을 걸었어.” “어제는 아무런 이유 없이 화를 내더라니까? 온종일 무시해서 저녁에 잠깐 보러 갔었는데 무슨 훈련장에 아무 사람이나 못 들어온다고 오지 말라더라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며칠 있다 보자.” 이진기는 재밌다는 듯 말했다. “아직 사귀지도 않는데 벌써 다퉜어? 이다음에는 어쩌려고?” 곽안우는 마치 소울메이트라도 만난 것처럼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젠장, 그러니까 너무 오냐오냐해 주면 안 된다니까? 가지고 싶으면 얼마든지 내 여자로 만들 수 있어. 자기 복인 줄도 모르고 나한테 이렇게 무례하다니, 다음에 만나기만 해봐. 가만히 있지 않겠어.” 이진기는 곽안우의 이러한 생각이 전혀 놀랍지 않았다. 곽안우는 정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귀공자였다. 안우한테 들러붙는 여자가 한 둘인가. 그런 그가 여자들의 기분을 달래 줄 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진기는 곽안우의 어깨를 두드리며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곽정과 네가 평소에 만나는 여자들은 같지 않아. 그 여자들은 기껏해야 섹스 파트너고, 정말 진지하고 정상적인 연애를 해 본 적이 있어? 여자를 달래줄 줄도 알아야 해.” “천천히 하자.” 곽안우는 약간 짜증이 났고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재미있는 거 없어? 기분도 우울한데 아무 바보나 잡아서 족치고 싶네.” 이진기가 말하려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이건설] 전화를 받은 이진기가 한참 대화하더니 잠시 후, 곽안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원하던 바보가 제때 왔네. 지금 문 앞에 있어.” NH농협카드 H시 지점, 소회의실. 지점의 고위 관리자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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