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0화
“어린아이의 기싸움!?”
윤연석은 화가 나서 웃기 시작했다.
“기싸움이니까 꼭 이겨야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고개를 들고 사람을 만날 수 있겠어!?”
흰 장갑은 윤연석을 한 번 보고 평온하게 말했다.
“도련님, 어르신께서 일찍이 도련님께 이 세상에 영원히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강한 사람은 끝까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진 후에도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련님은 이 점에서 아직 멀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르신이 끝까지 도련님께 권한을 주지 않는 이유입니다.”
윤연석은 흰 장갑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언제 네가 나를 훈계할 차례야? 너의 신분을 잊지 마. 우리 아버지가 아무리 너를 중시해도 너는 우리 집의 하인일 뿐이야!”
흰 장갑의 표정은 여전히 평온했다. 분명히 비슷한 말을 그는 이미 처음 들은 것이 아니었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더 이상 함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몸을 살짝 굽히고 흰 장갑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방 더 구석에 서 있었다.
분명히 앞으로 윤연석이 죽느냐 사느냐에 대해 그는 개입할 생각이 없었다.
후속 자금의 지원 없지만 윤연석은 여전히 저항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여 자금을 모았고 심지어는 자기 명의의 여러 채의 부동산을 모두 팔았다.
그런데 이 돈은 평소에는 언뜻 보면 적지 않지만 막상 걸핏하여 수억 개의 주식시장에 가면 물보라조차 일으키지 못했다.
“망할 자식, 이진기 그 짐승 같은 놈은 분명히 고의적인 것이야!”
일주일 뒤, 핏빛 눈을 붉히며 죽을힘을 다해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윤연석은 악귀 같은 저주와 포효를 퍼부었다.
“내가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그는 공세를 늦추어 나를 숨 돌리게 했지만, 내가 돈을 좀 더 찾아서 넣으면 그는 즉시 삼켰어.”
“그는 느린 칼로 나의 살을 조각조각 베는 것이야! 그는 절대 고의적인 것이야!”
순간적으로 밟혀 죽는 것보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바로 윤연석이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가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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