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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2화

“어? 당신이 누군데?” 이진기는 담담하게 말했다. “흥, 어차피 너 같은 멍청한 놈은 건드릴 수 없어!” 주영훈은 매섭게 이진기를 노려보았다. 분명히 그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돌려 김나희에게 헤헤 냉소하며 말했다. “김 사장님이지?” “이 일의 원인과 결과를 난 모두 알고 있어. 만약 네가 참견하지 않았더라면 그 구매 계약은 이미 통과되었을 것이야.” “내가 앞에서 그렇게 많은 심혈을 기울였는데 전부 너 때문에 망했어!” “지금 넌 나한테 5400만 원을 배상하든지, 아니면.” 주영훈은 헤헤 웃으며 탐욕스러운 표정으로 김나희를 쳐다보았다. “나랑 몇 밤을 같이 지내면 네가 빚을 갚은 셈으로 해줄게.” 말이 떨어지자 구두 한 짝이 이미 주영훈의 배를 걷어찼다. 주영훈은 이진기가 얌전해 보이지만 갑자기 손을 댈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그리고 손만 대면 그렇게 흉악한 수법일지도 생각지 못했다. 이 발은 단단히 그의 배를 걷어차서 주영훈은 비명을 질렀고, 뱃속은 뒤집힌 것만 같으며 오장육부 전체가 한데 엉킨 것 같았다. 주영훈의 뒤에 있던 몇 명의 부하들은 즉시 에워싸서 그를 부축했다. “영훈 형, 괜찮아요?” 몇 명의 부하들은 친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X발!” 주영훈은 고개를 들어 이진기를 매섭게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 “너 이 녀석 감히 나를 때려? 너 죽었어!” “난 오늘 너를 죽일 거야!” “뭣들 하느냐, 얼른 덤벼!” 주영훈은 고통을 참으며 부하 몇 명이 부축하는 손을 밀치고 이진기를 가리키며 고함을 질렀다. 덩치가 크고 허리가 둥근 그 부하들은 즉시 좋지 않은 눈빛으로 이진기를 주시하다가 바로 에워싸서 공격하려고 했다. 이진기는 무표정한 얼굴로 맞설 준비를 했다. 이진기의 무력 수치는 유채강과 비교할 수 없었다. 심지어 곽안우와도 같은 등급이 아니었다. 하필이면 유채강이 없고 이진기가 김나희에게 주선해 준 경호원, 즉 유채강의 선배 모예린도 오늘 휴가를 내고 없었다. 그러나 어쨌든 남자로서 이진기는 절대 다른 남자들이 자기 마누라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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