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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9화

김나희는 아직도 이진기가 무엇을 하려는 지 모른다. 그저 이진기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지원으로 그의 계획을 돕고 있을 뿐이다. “진기, 이렇게 많은 돈을 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거야?” 김나희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재무 담당으로서 대출에 대해 매우 민감했다. “게다가 1조2천6백억의 대출금이라니, 우리의 부채비율이 갑자기 치솟았어. 대출을 갚지 못한다면 진희 그룹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어.” “걱정하지 마.” 이진기는 김나희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다. “내가 이렇게 결정한 건 분명한 이유와 확신이 있으니까.” “진희는 내가 일으킨 회사야, 너와 내 피땀이 들어있어. 내가 이걸로 장난칠 것 같아?” “이번 기회는 반드시 성공할 거야. 그리고 앞으로 10년, 아니 20년 동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거야.” “이번에 잘되면, 우리를 계속 괴롭히던 자금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심지어 그룹으로 재편성해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어.” 이진기의 말을 듣던 김나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난 너를 믿어.” 이후, 이진기가 급해하는 것을 알고 나희가 직접 여의도 태양 은행 지점을 찾아 장기현을 만나 대출 절차를 밟았다. 김나희가 떠나자 이진기는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이번 전투는 이진기가 모든 것을 건 전투였다. 그 테러리스트들이 갑자기 멈추지 않는 한 진기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윽고 생각에 잠긴 이진기는 X시의 진 잭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황이 어때?” 진 잭은 존경어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지시하신 주식 매도 옵션을 차례대로 내렸습니다. 현재 144억 정도 손해를 봤습니다.” “좋아.”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계속해서 물량을 늘려. 주식을 매도하고 황금을 매수해. 추가 자금은 내가 준비할 테니 넌 그저 편입 비중만 잘 구축해. 손실은 걱정하지 마. 지금 손해 본만큼 나중에 더 크게 벌 수 있어.” 진 잭은 여전히 이진기의 시장과 정면승부를 벌이는 전략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이진기가 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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