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2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당장 M 국에 있는 모든 관계를 동원해서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파악해 보세요.”
“두 번째는 당신이 파악하면 제가 아랫사람들에게 지시할 겁니다. 가능한 한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허웅은 분노로 목이 말라갔다.
“우리 자본이 모두 이진기와의 헤지 거래에 걸려있어요. 이런 큰 사건이 발생하면 주가 하락은 필연적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입한 공매도 주식을 가능한 한 많이 팔아 치우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손실은 당신이나 나나 감당할 수 없을 것이에요.”
모리스는 자신이 주식 시장에 투자한 거액을 생각하며 얼굴이 어두워졌다.
“방금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습니다. 거기도 아직 상황 파악 중인가 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M 국의 대통령이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M 국 전역에 계엄령이 내려졌고, 군사부의 세 개의 항공모함과 여섯 개의 전투기 부대가 이미 작전 경계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전국 삼분의 일 미사일 기지가 발사 준비를 마쳤어요.”
이 말을 하면서, 모리스는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우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즉, 이 사건의 영향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심각하다는 겁니다.”
이 말을 들은 허웅은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같았다.
“거래 시작했어요.”
펀드 매니저의 한마디에 허웅은 눈을 떴다.
허웅과 모리스의 시선이 동시에 대형 스크린에 떨어졌다.
“NY 시 나스닥 증권 거래소, M 국 국가 증권 거래소, 세 대형 거래소가 동시에 개장했습니다.”
“거래소가 문을 연 것과 동시에 역사상 처음으로 천 개의 주식 종목이 하락하고 있어요!”
“하락! 하락! 하락!”
“시야에 들어온 주식은 모두 하락 중이며 모든 곳이 참혹한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주식이 상승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의 증발이 진행 중이며 M 국의 백 년간 축적된 부가 초당으로 대량으로 증발하고 있습니다.”
“M 국이 역사 이래 가장 참혹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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