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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잠깐.” 하지성의 두려운 눈빛 속에서 이진기는 그의 앞으로 다다가 섰다. “뭐 하는 거야!” 하지성은 내색이 하지 않고 흉악한 표정으로 자신의 당황함을 감추려고 했다. 짝! 하지성 얼굴에 따귀가 한 대 날아왔다. 하지성은 왼쪽 뺨의 피부가 찢어진 것만 같았고 머리는 얼얼해졌다. 손으로 얼굴을 감싼 하지성은 광기에 가까운 원망의 눈빛으로 이진기을 쳐다보며 고함을 질렀다. “감히 날 때려!?” “빨개졌네? 네 빰도 특별할 건 없네.” 이진기는 손목을 움직이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 순간 하지성은 거의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 따귀는 네가 나희에게 다른 마음을 먹고 있던 거에 대한 대가야.” 말이 떨어지자마자 두 번째 따귀가 날아왔다. 하지성의 나머지 뺨 반쪽도 얼얼해졌다. “이 따귀는 네가 안하무인으로 날 모욕했던 대가이고.” 연이어 따귀 두 대를 맞은 하지성은 머리가 윙윙거렸고, 그는 시뻘게진 두 눈으로 포효하며 이진기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이진기가 한 걸음 물러서자 하지성은 비틀거리며 땅에 넘어지는 낭패를 당했다. 높은 자리에서 하지성을 바라보며 이진기는 냉담하게 말했다. “넌 처음부터 날 생사의 적으로 여겼지만, 내 눈에는 넌 그냥 무능력한 쓰레기일 뿐이야.” 옆에 있던 유지호는 이 모든 것을 보고 눈빛이 떨렸다. 지금 그의 눈에 이진기는 악마와 다르지 않다. 단지 사람 가죽을 걸치고 있을 뿐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의 가죽을 쓴 이 악마가 그를 향해 걸어왔다는 것이다. “너...... 뭐 하려는 거야......” 유지호는 침을 한 모금 삼키며 떠듬떠듬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아까 너희 아버지가 나한테 사과하라고 했는데 잊었어?” 이진기는 냉담하게 말했다. 유지호는 절망적인 눈빛으로 자신의 아빠를 바라보았다. 이진기에게 사과하는 건 죽인 것보다 더 괴로웠다. “젊은 친구, 한 치 앞을 내다볼 줄 알아야지.” 유대웅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유 회장님, 이 일은 젊은 사람들끼리 일인데, 이 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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