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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1화

곽천영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지팡이를 이진기에게 건네며 말했다. “진기야, 나는 나이가 들어 움직이기 어렵다. 네가 이 지팡이를 들고 나를 대신해 제대로 혼내줘라. 만약 진규 저 놈이 반항한다면 나는 저 놈을 가문에서 쫓아낼 것이다.” 이진기는 쓴웃음을 지으며 곽천영이 들고 있는 지팡이를 내려놓았다. “두 분, 저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시려는 건 알겠지만 전 정말 괜찮습니다. 지금은 압박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니까요.” 곽천영은 이 말을 듣고는 크게 웃으며 지팡이를 내려놓았다. “앉아라, 왔다 갔다 하니 머리가 어지럽다.” 그는 곽진규를 노려보며 말했다. 곽진규는 쓴웃음을 지으며 앉았다. “어떻게 할 생각이냐?” 곽천영이 이진기에게 물었다. “연합과 통일.” 이진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가능한 모든 힘을 결집해야 합니다. 이건 저 이진기 개인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아직도 취약한 H 국 경제 체제를 위한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패하면, 유럽 자본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와, 우리가 수년간 고생해 온 국민 경제의 성과는 그들의 도마 위 고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겨낸다면, 적어도 향후 10년간 H국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고, 우리는 모두 번영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10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진기의 말에 곽천영과 곽진규 모두 침묵했다. 그들은 이진기가 이렇게 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이해했다. 이 싸움에서, 그들은 국내 시장을 등에 업고 서 있었기에 그들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만약 실패한다면, 20년 전에 플라자합의를 체결한 RB 국처럼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국내 시장은 유럽 기업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퍼붓는 장소가 될 것이고 국내 기업은 유럽의 다른 기업들에 의해 무너져, 결국 파산하거나 회사를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H 국 사람들이 노력해 온 성과가 순식간에 유럽이 거둬들일 수 있는 살찌운 고기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국가의 경제는 완전히 망가질 것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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