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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2화

[날 자극하지 마! 그런 건 딱 질색이니까. 난 그런 거에 정말 약하거든.] 곽안우가 목소리를 높이며 화를 냈다. [그래서 그게 도대체 누군데, 누군데 이렇게 뜸을 들이는 거야?] “이씨 집안, 이철기.”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전화 너머에서, 곽안우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물었다. [너희 둘 사이가 아주 좋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 일길래 이철기를 건드리려는 거야?] 이진기가 머리를 싸매며 말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의 속성을 아직도 모르겠어? 협력이든 대립이든 모두 이익 때문이야. 게다가 나와 이철기 사이가 아직 적대 관계인 건 아니야. 단지 이철기에게 자신만이 생각이 생겼을 뿐이지. 따라서 X시 거래 센터 쪽의 자금 규모가 너무 커서 이철기가 계속해서 통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야.” 곽안우가 깨달았다는 듯 말했다. [이해했어. 이철기, 좋은 놈은 못되네. 우리 아버지도 몇 번이나 말씀하셨어. 이가성은 정말이지 속이 깊고 잔인한 사람이라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이철기 그들과는 거리를 두라고 하셨지. 혹여나 어느 날 들이닥친 번개에 나까지 피해 보지 않게 말이야.] 이진기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정말 네 아버지답네.” 이어 이진기가 진지하게 말했다. “이 일은 처리하기 꽤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내가 생각해 본 결과, 너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어. X시의 상황이 얼마나 특별한지 너도 알잖아. 내가 직접 가면 결과는 두 가지밖에 없어. 하나는 X시 거래 센터 전체를 완전히 반대편으로 몰아붙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철기 부자를 완전히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것이야. 그렇기에 지금 내가 가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게다가 내가 갔다고 해도 효과가 너만큼 크지 않을 거야. 또한, 내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이 일을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도 있잖아. 이가성 부자도 일을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붙일 수는 없을 거야.” 그러자 곽안우가 다소 어색하게 말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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