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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2화

이가성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은강과 허종산은 미세하게 눈을 찌푸리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평소에 내성적이고 깊이 있는 이가성이 이토록 강렬한 감정의 동요를 보이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분명, 이가성의 마음속에는 이진기에 대한 극도의 증오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럼 가성 씨, 어떤 식으로 협력을 생각하고 계신 거죠?” 허종산이 물었다. 이가성은 천천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했다. “이진기에 맞서려면 이제 우리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 이진기가 죽지 않는다면, 우리 셋 중 누구라도 혼자서는 이진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단독으로 싸우는 것은 이미 불가능 해졌습니다. 그러니 진짜 협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간의 경계를 없애고 진정한 전략적 동맹을 맺어야 합니다. 그저 헐겁게 모이고 흩어질 수 있는 그런 협력이 아니라고요. 제 생각에는, 저는 제가 가진 HH실업을 내놓고, 은강은 이씨 가문의 희망그룹을, 종산 씨는 허수 그룹을 내놓아서 우리 세 집안이 서로 지분을 교차로 가지죠.” 이 말이 나오자 허종산과 이은강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것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세 가족을 한 배에 묶는 것이었다. 함께 번영하고 함께 손해를 보는 것. “또한 자원을 공유하고, 위험을 함께 짊어집니다.” 이가성은 말을 이어가다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물었다. “두 분 의견은 어떠신 가요?” 허종산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렇다면 교차로 지분을 어떻게 나누죠?” 허씨 가문의 기반은 항상 이은강 가문보다 약간 약했기 때문에, 허종산은 실제로 이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이가성이 허종산의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쉬운 일입니다. 시장 가치와 우리 각자의 자원도 고려해야 하지만, 제 제안은 각자 15%의 지분을 교차로 가지는 거죠. 이렇게 하면 각자의 산업에 대한 통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추가적인 이익 보장이 가능합니다.” 그러자 이은강이 천천히 말했다. “협력을 한다면, 우리 셋 중 누가 주도하고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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