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0화
접객실에서, 이진기가 도착했을 때 오석정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전 생의 기억을 통해 이진기는 오석정이 유능하고 인품도 좋은 사람임을 알고 있었다.
이전에 표씨 가문이 점차 몰락해 갈 때, 오석정이 구용 그룹을 이끌며 어떠한 트러블로 일으키지 않았고, X시 쇼핑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이라면 어느 가문이라도 30년 동안 먹고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오석정은 자신의 위치를 잘 지키며 딴마음을 품지 않았다. 심지어 2010년경 해운 업계가 붕괴하여 표씨 가문이 큰 손실을 보았을 때, 오석정은 방법을 찾아 표씨 가문을 도와 위기를 넘겼다. 이런 사람이라면 믿고 쓸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악수한 후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아직 밥도 못 먹었어요, 석정 사장님은 식사하셨나요?”
오석정의 눈이 반짝였다. 국내에서 일을 하거나 비즈니스를 할 때, 식탁에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식탁은 사람들 간의 정을 쉽게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리고 식사도 상황과 메뉴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접대는 점심에 하지 않는다. 그 외 많은 식사는 저녁에 하며, 긴 밤을 보내면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고 함께 놀면, 거래 당사자들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진다.
“저도 아직 안 먹었어요, 그러면 신세 좀 지겠습니다.”
오석정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이진기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저한테 신세 지지 마시고, 우리 모두 함께 곽씨 가문에게 신세를 지도록 하죠.”
이 별장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살지 않지만, 필요한 하인과 주방은 항상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른 아침, 매우 X시풍의 아침 식사가 곧 준비되었다.
“X시의 요리는 대부분 O시 요리 체계에 속해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남쪽 사람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은 무겁고 더 맵고 얼큰한 중화요리를 좋아해요. 하지만 이 새우만두, 찹쌀떡, 찐만두, 소고기볶음 쌀국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죠.”
식탁에 앉아 이진기가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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