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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8화

허종산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을 보고, 허웅은 깜짝 놀라 재빨리 앞으로 나가 허종산을 부축했다. “아버지,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아버지까지 쓰러지시면 정말 끝장이에요.” 이 순간 허종산은 이를 꽉 악물고 간신히 숨을 몰아쉬었다. 허종산의 눈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고, 마치 사람을 잡아먹을 것 같은 표정으로 낮게 으르렁거렸다. “음모야. 누군가 의도적으로 우리를 겨냥하고 있어. 허씨 가문의 뿌리를 끊으려는 거야!” 무려 400만 톤의 화물이었다. 게다가 이런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손실은 허씨 그룹이 모든 계약을 위반하게 할 것이었다. 신뢰는 말할 것도 없고, 위약금만으로도 현재의 허씨 그룹이 붕괴할 수 있었다.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련의 연쇄 반응은 허종산을 당황하고 두렵게 만들었다. “아버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제가 방금 알아봤는데, 만약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라면 보험 회사에서 배상해 줄 수 있지만, 만약 방화로 판명되면 보험 회사는 한 푼도 배상하지 않을 거예요.” 허웅의 말에 허종산의 눈꺼풀이 심하게 떨렸다. “일단 이가성을 찾아보자.” 그러자 허웅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들이 우리를 도와줄까요?” “안 도와줄 수 없을 거야.” 허종산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지금 우리 세 가문은 동맹 관계야. 허씨 그룹이 무너지면 나머지 두 가문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 그래서 내가 협력하기로 한 거야. 다 같이 잘 되자고. 이익을 나눌 때는 앞다투어 달려들더니, 우리가 어려움을 겪자마자 도망가려고? 그럴 수 없어. 그리고 그들도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아.” 말을 마친 허종산은 허웅을 데리고 이가성의 방으로 걸어갔다. 십여 분 후, 마지막으로 도착한 이철기가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때 서재 안에는 이미 모두 모여 있었다. 이가성, 허종산, 그리고 이은강은 세 방향으로 앉아 있었고, 허웅은 허종산 뒤에 서 있었다. 그래서 이철기는 들어와 이가성 뒤에 서서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아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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