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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오진우가 차갑게 최국영을 노려보며 말했다. “나도 눈 있어.” 최국영은 굽실거리며 오진우에게 아부하고서 고개를 돌려 이진기를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최국영은 흉악하게 웃으며 이진기에게 말했다. “오늘 안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다니, 용기는 가상하네.”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난 정정당당하게 사업하는 사람이야. 죄진 것도 없는데 내가 못 갈 곳 있나?” 이진기는 옆에 있는 오진우를 흘끗 보고서 저 사람이 바로 오씨 집안 도련님이라는 것을 알고서 일부러 최국영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아까 내가 너는 애완견에 불과하다고 했을 때 그렇게 부정하더니, 지금 보니까 부정할만하네!” “뭐!” 최국영의 온 얼굴이 붉어졌지만 이 자리에서 감히 자신이 나설 수 없기에 바로 이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도련님, 이 자식이 이렇다니까요! 절 무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련님한테 SN 엔터를 뺏어오려고 하고 있어요!” 말을 마치고 최국영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이진기를 쳐다보았다. 왜냐하면 이제 이진기는 오진우에게 처참하게 짓밟힐 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국영의 생각에 이진기가 능력 조금 있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오진우야말로 G시 출신의 국회의원 도련님이니 이진기를 밟아 죽이는 건 아주 손쉬운 일이다! 이 말을 듣고 오진우는 비웃으며 이진기를 쳐다보고 말했다. “그럼 넌 최국영이 내 애완견이라 건 알았는 때렸다는 거네? 그럼 이 이치도 알려나? 개를 때릴 때는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때려야 한다는 사실. 네가 최국영을 때리는 건 나랑 상관없지만, 최국영 입에서 내 이름이 나왔는데도 때렸다는 건 날 무시하는 거야.” 오진우는 물티슈를 한 장을 들고 손을 닦으며 음산한 눈빛을 한 채 차갑게 말했다. “여기 G시에서 날 무시한 사람은 대가를 치러야 해!” 오진우의 오만함과 거만함은 우재준은 물론이고 옆에서 침묵하고 있는 이씨 두 형제까지 안색을 변하게 만들었다. 오진 이진기만이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미친개가 날 물려고 한다고 내가 똑같이 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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