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화
지금 하고 있는 부동산 사업도 이진기가 말을 하자마자 조사를 시켰고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바로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비교해 보면 우재준이 확실히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우재준도 생각해 보더니 정말로 맞는 말 같았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동성이는 확실히 그런 사람이지. 나랑 동성이가 이렇게 오랫동안 친분을 쌓을 수 있던 건 인연이라서 그런 거 같아. 너랑 동성이는 많이 닮았어.”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사실 우리가 더 잘 알고 있잖아요. 어떤 일들은 물러설 수 없다는걸요. 만약 한 걸음 물러서면 또 한 걸음 물러서야 하고 결국 물러설 곳이 없으면 절벽 아래로 떨어져야 해요.”
“지금 시대에 쟁취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도 그 사람을 동정하지 않아요.”
이 말을 듣고 우재준은 생각에 잠긴 듯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하며 말했다.
“맞아...... 나도 G시에서 오랫동안 힘 있는 사람들과 접촉했었는데 어느새 꼼짝도 못 하게 되더라고, 심지어 찍힐까 봐 걱정을 하고 있었지.”
“삼촌 일하고도 상관이 있는 거겠죠. 비즈니스 컨설팅인데 당연히 고객에게 미움을 사면 안되니까요.”
이진기가 웃으며 우재준을 위로했다.
“이래서 김동성 그 늙은 여우가 진기 널 이렇게 좋아하는 거구나! 너처럼 젊은 나이에 이 정도 성공을 이룬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 지금 네 능력은 동성이랑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데 너한테는 조금의 거만함도 느껴지지 않아!”
“늙은 여우가 이번에 정말 보물을 얻었어!”
우재준이 다소 부럽다는 듯 말했다.
“하하, 삼촌 너무 칭찬이 과하신 거 같아요. 제 능력은 크게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에요. 저보다 대단한 사람들도 분명 많은데 다들 겸손해 하는 거겠죠......”
이진기가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는 가식을 떠는 게 아니라 정말로 스스로 아직은 많이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목표는 세계적인 대부호가 되는 것이다.
그런 대부호들과 비교하면 지금의 성과는 정말 언급할 가치도 없다. 그 대부호들이 장악하고 있는 건 무려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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