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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2화

전우는 아주 뻔뻔하게 말했다. 이진기는 말할 것도 없고 오성우마저 눈살을 찌푸렸다. “오 대표님,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진기는 고개를 돌려 오성우에게 말했다. 오성우가 의문의 표정을 지을 때 이진기가 말했다. “진희 전자는 최선을 다해 그 토지를 따낼 거예요. 누가 빼앗으려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입찰하라고 해요.” 전우의 득의양양하고 오만한 태도에서 이진기는 갑자기 이치를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이 시기에 국내에는 전우와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버지 세대의 인맥으로 본지방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자신은 아버지 세대의 옛길을 걷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의 유일한 출구는 장사를 하러 나오는 것이고 아버지 세대의 영향력을 빌려 현지에서 위세를 부리는 것이다. 마치 전우처럼 말이다. 그는 W시가 자신의 아지트라고 생각하고 누군가가 들어오려고 하면 먼저 자신이 이익을 받아야만 한다. W시에 전우가 있다면 다른 곳에는 또 비슷한 사람이 존재할 것이다. 하여 이진기는 물러설 수 없다. 그는 반드시 공로를 세워 진희 회사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잘 가늠하게 해야 한다. 이진기의 말이 끝나자 오성우는 멍을 때렸다. 그때 전우가 박장대소했다. “하하하, 몇 년 동안 W시에서 나와 겨룰 상대가 없었는데 오늘 죽으려고 작정하는 사람을 만났네.” 전우는 이진기를 노려보며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어이, 거기 이씨, 넌 동남성에서 왔지? 그곳은 대단한 가문이 몇 개정도 있지만 결국 W시와 비교도 못해. 그곳에서 잘 나간다 생각해서 감히 날 건드리려고? 아주 처참하게 죽을 거야. 내 충고를 들어. 왔던 곳으로 꺼지던지 나한테 잘 보이던지. 내가 머리를 끄덕인다면 W시의 별을 따는 것도 힘들지 않아.” 이진기는 내키지 않는 듯 전우를 바라보았다. “전 대표님, 얼마를 드려야 될까요?” 전우는 손을 비비적거리며 헤헤 웃었다. “많이는 요구하지 않을 거야. 아주 간단해. 얼마에 그 땅을 샀으면 나에게 그만큼만 주면 돼.” “400억?” 이진기가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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