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4화
오늘은 하이라오 샤브샤브가 개업한 첫날이라 레스토랑안은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붐볐다.
갑작스러운 소동에 손님들은 식사를 멈추고 일제히 그들이 있는 테이블로 눈길을 돌렸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흥미로운 얼굴로 그들의 싸움을 구경하고 있었고 그중 몇몇은 분위기를 띄우며 싸움을 부추기고 있었다.
전민의 말을 들은 이진기의 얼굴은 순식간에 차갑게 변했다.
급작스러운 소동에 달려온 이동영과 장영도 때마침 이진기를 무시하는 전민의 말을 듣게되였다.
이동영은 자신이 롤모델로 여기는 이진기가 하찮은 전민한테 이런 소리까지 들은걸 보고 화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전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사장인 이동영이 직접 나서서 싸움에 가담하자 상황은 더 악화되였다.
장영은 재빨리 멍해있는 점장을 잡고 그에게 명령했다.
“빨리, 모든 인력을 동원해 손님을 진정시켜, 지금 일을 진정시키지 않으면 개업 첫날 망하고 말거야.”
말을 마친 장영은 인차 수습하러 뛰어갔다.
이동영과 전민이 뒤엉켜 붙으며 주먹을 날리고 있을때 옆에 있던 전민의 친구까지 합세하여 이동영을 내리쳤다.
수적으로 열세에 처해 처한 이동영이 고전을 하고있을때 때마침 유채강이 도착했다.
유채강은 손쉽게 그들을 제압했고 장영이 사람을 끌고 왔을땐 이미 유채강이 상황을 정리한 뒤였다.
“괜찮아?”
이진기가 이동영에게 물었다.
이동영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전 괜찮습니다. 이런 놈들은 혼쭐이 나야합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너의 가게에서 그리고 오픈 첫날 이렇게 소란을 만들어도 되는거야? 이후에 안좋은 영향이라도 있으면 어떡하려고.”
라고 이진이 물었다.
“이런 사소한 일로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만약 저의 레스토랑이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불미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손님들은 다시 찾게 될겁니다.”
이동영의 패기 넘치는 말에 이진기 또한 탄복하고 말았다.
예전에는 어리게만 보였던 이동영이 오늘일을 계기로 성공한 상인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잘했어.”
이진기는 이동영을 향해 엄지를 척하고 올린후 전민 앞으로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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