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8화
곽안우가 이진기가 있는 층으로 향해 가고 있을 때, 이진기는 김나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진기야, 아까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한 거 아니야?”
주변에 아무도 없자 김나희는 자신이 걱정스럽게 이진기에게 물었다.
“그래도 상대는 소프트윈이잖아.”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지금 우리랑 소프트윈 사이 갈등은 AL 투자에 있어. 우리가 철수하거나 소프트윈이 철수하는 거.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적이 될 수밖에 없어. 그리고 아까 저 두 사람한테 한 일은 전부 저 사람들 잘못이었잖아.”
“게다가 우리가 정중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 들 가장 기본적인 갈등이 남아 있는 한 소프트윈과 우리는 적이 될 수밖에 없었어.”
김나희가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같은 사업하는 사람들끼리 좀 잘 지낼 수는 없는 거겠지?”
“소규모 사업이라면 서로 기분 좋게 돈을 벌수 있지만 대규모 사업이라면 자원이 한정적인 이상 모두가 더 이익을 가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서로 사이가 좋겠어.”
이진기가 말했다.
이때, 곽안우가 사무실로 들어섰다.
“아래에서 어떤 멍청한 동영국 놈을 만났어. 뭐라고 씨 부리길래 몇 대 때리고 왔어.”
곽안우가 자랑하 듯 말했다.
“봤어.”
이진기가 곽안우에게 말했다.
“잘 때렸어.”
곽안우가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설마 그 두 사람 여기 있다가 간 사람들은 아니지?”
“걱정 마, 친구가 아니고 적이야.”
이진기가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곽안우에게 설명했다.
곽안우는 이진기를 쳐다보며 말했다.
“잘 했네. 이제 네가 상대해야 할 사람들이 점점 어마어마 해지고 있어. 이젠 소프트윈 고위 간부까지!”
“그 치카와후오지라는 사람 본 적은 없는데, 전에 들어 본 적은 있어.”
“네가 그 사람도 알아?”
이진기가 놀란 듯 물었다.
“아니, 모른다니까, 그냥 이름만 들어 봤다고…… 뭐 마실 것 좀 없어? 시원한 거 좀 마시고 싶은데. 목 말라…… 근데 잠깐만, 너 왜 그렇게 놀라? 난 뭐 알 자격도 없다는 거야!?”
곽안우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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