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2522장

”둘째, 항도 하 씨 가문이 홍성을 뒤에서 움직여 항독을 압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지금 각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이 자리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신다면 그들은 당장 항독을 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식사를 빌어 다른 사람들에게 아직 항독이 건재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혀 흔들림이 없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구요.” “셋째는 동맹할 사람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어쨌든 제가 항성과 도성에 온 후 용전 항도 지부를 흔들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하구천을 여러 번 공격하게 되었죠.” “항독께서는 제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저력은 얼마나 탄탄한지 손을 잡아도 될 사람인지 가늠하고 싶으셨던 겁니다.” 예리하게 분석한 하현의 말을 듣고 동리아는 정신이 혼미해졌다. 어젯밤 사건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이렇게 큰 소용돌이에 직면할 줄은 몰랐다. 뜻밖에 외부인의 입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듣게 될 줄이야. 하현의 빈틈없는 분석에 동리아는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동정감은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하현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앞의 두 가지는 확실히 내 생각과 일치하네만 세 번째는 나도 잘 몰랐던 것이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하현, 나한테도 좀 가르쳐 주세요” 어느새 하현에 대한 동리아의 말투가 공손하게 바뀌어 있었고 이는 하현에 대한 그녀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걸 의미한다. 동정감은 이미 하현을 자신과 동등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다.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하늘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지 않습니다. 백성에게는 두 왕이 있을 수가 없죠.” “이전의 항도 하 씨 가문은 상대적으로 조용했지만 하구천은 다릅니다.” “용전의 떠오르는 전쟁의 신으로 불릴 뿐만 아니라 항성과 도성의 젊은 세대 중 일인자에 9대 병부 총교관감이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항독께서는 하구천이 9대 병부 총교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구천은 바로 항독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