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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6장

하현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하구천을 힐끔 쳐다보았다. “누군가 했더니 항도 하 씨 가문 하구천이었군!” “난 원래 이걸윤의 손 따위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어!” “하지만 듣자 하니 항도 하 씨 가문에서 누가 암암리에 현상금을 걸었다더군. 누가 이걸윤의 한 쪽 손을 가져오면 당신이 가서 몇천억을 주겠다고 했다던데!”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나도 한 번 해 봐야 하지 않겠어?” 하현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자 장내의 수많은 사람들의 의아해하는 눈빛이 하구천에게 쏠렸다. 이걸윤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해 항성과 도성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암암리에 하구천이 현상금을 걸었다는 하현의 말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단지 하구천과 이걸윤 이 두 의형제의 태도가 가식적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한 명은 상대방의 문주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상대방의 손을 베려고 한다. 하구천은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는 정말로 오늘 하현이 이걸윤의 손을 베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현장에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수작이 다른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았고 하현 이 자식은 기가 막히게 하구천의 생각을 꿰뚫었다는 것이다! 이걸윤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느낀 하구천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이 소주, 이런 개자식의 말 믿는 거야?” “그는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보고 한 번에 우릴 다 죽이려고 이러는 거야. 그래야 자기가 이 구역에서 왕 노릇을 할 수 있으니까!” “이 소주, 내 말 못 믿겠으면 나한테 이 판을 맡겨!” “난 하현 이놈이랑 내기를 할 거야. 내가 바로 이놈의 손모가지를 잘라 주지!” 이걸윤은 곁눈질로 하구천을 힐끔 바라보며 말했다. “하구천, 우리 둘의 우정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어찌 이깟 놈의 이간질 때문에 우리 사이가 틀어지겠어?” “걱정하지 마. 난 이놈 말 믿지 않아!” 하구천을 곁눈으로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면서도 이걸윤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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