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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9장

용천오는 맞은편에 앉은 설은아를 실눈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난 당신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로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난 양측의 수익이 바뀌어야 한다고 봐요. 에를 들어 내가 7에 당신이 3이라든지...” “물론 나도 잘 알아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합작 사업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는 걸요.” “이틀 정도 시간이 있다면 나와 함께 무성에 잠시 다녀오시는 건 어떠세요?” “무성에서 우리 용 씨 집안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보시면 좋을 듯한데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 용 씨 가문과 합작하게 된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도 알게 되실 거구요.” “심지어 용 씨 가문이라는 큰 나무에 기댄다면 대구 정 씨 가문에서의 당신 지위는 더없이 안정될 거예요.” “어찌 되었든 대구 정 씨 가문은 대하의 10대 가문 중 거의 꼴찌나 다름없고 우리 용 씨 가문과는 비교도 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당신이 다른 조건을 제시한다면 우리도 양보할 수 있죠.” “이 세상에서 결혼보다 더 단단하고 온당한 협력 방식은 없으니까요...” “나 용천오, 설은아 당신을 향한 마음은 진심입니다.” “당신도 잘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예요. 이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하고 싶은 여자는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용천오의 말에 설은아의 곁에 있던 여비서와 여보좌관은 감격에 겨운 눈빛을 보였다. 이것이 바로 전설로만 듣던 박력남의 모습인가! 듣자 하니 용천오가 대구 정 씨 가문과 새로 발견한 금광 채굴권을 합작하게 된 것도 대구에 와서 우연히 설은아를 만나 첫눈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설은아는 줄곧 그에게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용천오는 이런 합작건을 만들게 된 것이다. 심지어 정 씨 가문 내부에서는 설은아가 계약한 몇 건의 사업도 뒤에서 다 용천오가 힘을 썼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정 씨 가문 상석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설은아가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가문을 장악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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