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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9장

”그런데 말이야. 당신이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그 결과가 어떨 거라는 걸 알고 있냐고?” “난 당신한테 똑똑히 말할 수 있어. 이렇게 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뒷감당을 하게 될 거야!” 이정양은 양측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물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아들이 어떤 천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가 모를 리 있겠는가? 하현은 이여웅을 짓밟아 놓았지만 아마 다른 사람이었다면 총을 썼을지도 모를 것이고 자신의 아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 되었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 이 순간 이정양은 하현을 당장 총으로 쏴 죽이라고 명령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래요?” “뒷감당이요?” 하현은 심드렁한 얼굴로 웃었다.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도 모르면서 무슨 뒷감당을 어떻게 한다는 거죠?” “오히려 당신의 아들이 지금까지 사람이 못할 짓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알아요?” “그가 어떤 뒷감당을 하게 될지 생각해 본 적 있어요?” 하현이 감히 자신의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금테 안경 속 이정양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그는 한참 동안 하현을 위아래로 훑어보다 차갑게 입을 열었다. “이봐, 사람들 앞에서 사람을 다치게 한 것도 모자라 법을 어기고 주변에 나쁜 영향을 끼쳤어.” “감옥에 갇혀야 마땅해.”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어.” 아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이정양은 강경하게 대처할 수는 없었다. 그 대신 하현을 죽이려고 은밀히 준비를 해 두었다. “당신은 일부러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뻔뻔스럽게 나를 심문하기 전에 당신 아들을 먼저 심문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현은 여전히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얼굴이었다. “당신 아들의 죄가 무거운지, 아니면 내 죄가 무거운지 알고 싶지 않아요?” 이정양은 침울한 얼굴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금 날 가르치는 건가?” “오늘은 예수님이 오신다고 해도 당신의 죄가 무거워!”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야!” 여기까지 말하고 난 뒤 이정양은 손짓을 하며 옅은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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