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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민아린은 나병서와 나윤아의 반응을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윤아야, 이번 일은 너 혼자의 문제가 아니야. 아빠와 엄마도 오로지 너를 위해 나서는 게 아니야. 그러니 제대로 판단해야 해."   나윤아도 당연히 알았다. 그녀는 그냥 부모님이 피곤할까 봐 걱정이 되었을 뿐이다. 지금 보니까, 그녀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나윤아는 웃음을 터뜨렸다. "알았어요. 저도 그 정도로 어리석지 않거든요."   민아린은 콧방귀를 뀌었다. 그녀가 정말로 어리석지 않았다면, 애초에 김준혁과 결혼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윤아는 그녀의 딸인지라, 민아린은 상처에 소금을 뿌릴 수 없었다.   "그럼 우리 주차장으로 가자."   나윤아는 그들을 주차장으로 안내했고, 차문을 열 때 나병서가 상자를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빠, 이건 뭐에요?"   "별거 아니야."   나병서는 손을 흔들며 민아린 뒤를 따라 차 안으로 들어갔다.   나윤아는 더 이상 묻지 않고 곧바로 옆에 있는 강하윤에게 말했다. "강 비서, 김씨 가문의 저택으로 가요."   강하윤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곧바로 이해했다.   서둘러 찾아온 나병서 부부는 마음속의 답답함이 사라지지 전에 저녁 식사도 목이 메일 것 같다.   검은색 차량이 주차장에서 천천히 나왔다. 30분 후에 차는 공항 고속도로를 내리고 서서히 도심으로 향했다.   얼마 후 차는 빌라 지역으로 들어갔다.   6개월이 지난 후, 나윤아는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 마음은 정지된 물처럼 조용했다.   차가 김씨 가문의 별장 문 앞에 도착했을 때, 김다연이 스포츠카를 타고 돌아왔다.   김다연는 집에 손님이 온 줄 알았다. 그래서 뒤를 돌아봤는데 딱 나윤아가 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안색이 약간 변하면서 급히 나와서 말했다. "나윤아, 너 우리 집에 왜 왔니?"   말을 끝낸 김다연의 시선은 나윤아 옆에 있는 나병서와 민아린 두 사람에게로 향했다.   그녀는 나병서를 바로 알아봤다. 그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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