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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장

  나병서는 상업 분야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당연히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이런 일은 사적으로 돈 받고 사과 받는 것으로 대충 넘어갈 수 없었다. 그건 김씨 가문만 좋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다연이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그 동안 그녀는 송연희와 결탁하여 나윤아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했지 않았나?   나병서는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오기 전에 민아린과도 상의를 끝냈다.   나병서는 또 다른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김씨 가문은 우리 가문에게 어떤 보상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 몇 일 동안, 김다연 씨의 허위 소문으로 인해 우리 가문이 입은 명예 손실을 돈으로 계산한다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 같으니까요."   나병서의 비꼬는 말에 김씨 집안사람들의 얼굴을 약간 어두워졌다.   김민덕은 방금 나윤아의 팩트 폭력을 당한 후 이제 말을 하지 않았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예전에는 나윤아를 잘 다루곤 했지만, 이제 그녀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은 말이 많을수록 불리하다는 것도 알았다.   이수영은 원래도 다투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나씨 가문이 기세가 등등한 데다가 잘못한 사람은 김씨 가문이니, 그녀는 더더욱 말할 이유가 없었다.   오직 김다연만이, 나병서의 말을 듣고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되었다. "오빠, 아니야. 난 진짜 아무것도..."   김준혁은 그녀를 흘끗 쳐다봤다. 그의 차가운 눈빛으로 인해 김다연은 바로 얼어붙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말을 돌렸다. "나, 나는..."   "좋아요, 우리는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입니다."   김준혁은 고개를 들어 나윤아를 바라봤다.   나윤아도 그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차가움으로 가득 차 있었고 어떠한 표정도 없었다.   나병서는 차갑게 대답했다. "그리고 김다연 씨가 윤아에게 약을 먹인 일도 있어요."   김준혁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윤아도 제 여동생에게 약을 먹였어요."   나병서는 항상 나윤아를 지키는 편이었기 때문에, 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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