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화 서연오는 대체 어떻게 배씨 가문 사람들과 알게 된 거지?
목욕을 마친 뒤 화장대 앞에 앉아 스킨케어를 하고 있던 서아린은 서연오로부터 별장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서연오도 언급하지 않았고 서아린도 묻지 않았다.
어떤 수단을 썼든 이은정이 서씨 가문 근처에만 살지 않는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같은 시간, 배림 그룹도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태경 그룹과 서강 그룹이 함께 리조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서강 그룹은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예전에 서강 그룹을 무시하던 협력사들도 하나둘 서강 그룹에 협력 의사를 밝혔다.
덕분에 서아린과 서연오의 휴대전화는 조금 전부터 끊임없이 울리고 있었다.
각자 협력사들과 소통한 두 사람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대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일을 마치고 나니 이미 자정이 넘었다.
마지막 통화를 마친 서아린은 지쳐서 바로 침대에 쓰러졌다.
“서연오, 나 더 이상 못 하겠어. 전화 오면 대신 받아줘.”
“나도 졸려, 이제 불 끄고 자자.”
말을 마친 뒤 바로 서아린의 곁에 딱 붙어서 누웠다.
서연오의 상쾌한 냄새를 맡은 서아린은 감았던 눈을 번쩍 떴다. 고개를 돌린 순간 서연오의 잘생긴 얼굴이 바로 시야에 들어왔다.
서연오는 눈을 감고 있었다.
길고 빽빽한 위로 휘어진 속눈썹은 마치 빗자루 같았다.
서아린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서연오, 잠들었어?”
서연오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서아린이 일부러 얼굴까지 꼬집었지만 서연오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더 대담해진 서아린은 손으로 서연오의 속눈썹을 만져보았다.
‘정말 기네...’
여자들이 마스카라를 한 것보다 더 위로 휘어져 있었다.
입체적으로 툭 튀어나온 코는 마치 조각상의 코처럼 오뚝했다.
손가락이 아래로 미끄러지며 서연오의 입술에 닿은 순간 마치 전기가 통한 듯한 느낌에 황급히 손을 뗐다.
바로 그때 서연오가 몸을 뒤척이며 탄탄한 팔로 서아린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깜짝 놀란 서아린은 숨조차 쉬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천천히 고개를 들어 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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