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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이만큼 만졌으면 이제 내 차례야

서아린은 순간적으로 몸에 들어갔던 힘이 조금 풀리는 걸 느꼈지만 그의 충혈된 눈을 마주하자 본능적으로 가슴을 가렸다. “안 도와줘도 돼. 내가 할게.” 서연오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서아린을 놓아주고 여유롭게 좌석에 기대어 앉아 시선을 곧게 그녀에게 고정했다. 서아린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며 목소리도 떨렸다. “고개 돌려.” 하지만 서연오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태연하게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몇 번 손을 움직이자 그는 상의를 벗어 던졌고 탄탄한 근육질의 상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서아린은 두피가 저릿해질 정도로 놀랐다. “왜 옷을 벗는 거야?” 서연오는 한숨 섞인 표정을 지었다. “갈아입으려고.” 말을 마치며 가방에서 깨끗한 남성용 셔츠를 꺼내 마치 화보 촬영이라도 하듯 천천히 일부러 그녀 앞에서 갈아입었다. 서아린은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목이 말라 자꾸만 침을 삼켰다. ‘와.’ 넓은 가슴, 완벽한 몸 선과 눈길을 뗄 수 없는 복근! 예전에 몇 번 만져 본 적은 있었지만 그땐 관계가 정해지지 않았기에 감히 대놓고 보지는 못했다. 지금은 그 몸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서아린의 손이 자기도 모르게 움찔거렸다. ‘너무 만져 보고 싶어!’ 서연오는 그녀의 노골적인 시선을 보고 입꼬리를 올렸다. “내 몸 좋아?” 서아린은 이미 정신이 흐트러졌으면서도 괜히 부인했다. “그냥 뭐 볼만한 정도?” “만져 볼래?”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서연오가 물었다. 입술을 깨물며 서아린은 잠시 망설였다. 그런데 서연오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려 주지 않았다. 그녀의 손을 잡아 그대로 자신의 복부에 올려놓았다. 마치 뜨거운 것을 만진 듯 서아린은 반사적으로 손을 빼려다 곧 생각을 고쳤다. ‘지금은 내 남잔데 조금 만지는 게 뭐 어때서.’ 그렇게 생각하니 손끝이 점점 대담해졌다. 한 번 만지는 걸로는 부족해 몇 번이고 더듬거리며 손가락은 그의 복근을 따라 천천히 움직였다. 손바닥에 전해지는 감각에 서아린은 몸이 붕 뜨는 것 같았다. 참지 못하고 작게 탄성을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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