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8화
스승님이 몇 초식만 배워도 천하무적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남궁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담담하게 웃으며 돌아섰다.
“가는 겁니까?”
남궁철은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다.
피 토할 정도로 당했는데 가만 있는다면 대하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된다.
사람들을 모아 놓고 기세 등등하게 남궁문파의 실력을 보여주려 했는데 오히려 당한 꼴이 되었다.
“이절환영!”
남궁철이 크게 외치며 빠르게 앞으로 움직였다.
그러자 강서준의 주변에 수십 개의 허황된 장인이 나타났다.
방금 전 강서준이 남궁철에게 사용했던 초식이다.
이 초식의 무서움을 잘 알기에 방심하지 않고 천강기공을 사용했다.
전엔 진기가 부족한 탓에 천강기공으로 금강신공을 사용할 때 위력이 세지 않았다.
지금은 진기가 강물처럼 철철 흐르니 금강신공을 움직이자마자 몸이 순식간에 반응하며 구릿빛으로 변했다.
수십 개의 장인이 강철에 튕기면서 맑은 소리를 냈다.
탕탕탕!
강서준은 따끔거리는 느낌만 있을 뿐 전혀 상처가 나지 않았다.
“대단해. 금강신공은 정말 대단한 신공이야.”
심호흡을 하며 의경에 기록된 신공에 감탄했다.
강력한 진기가 생긴 뒤로 신공이 순식간에 정상에 올라 남궁철의 십절장을 막을 수 있었다.
“세상에.”
고대 무술인들이 경악을 금지 못했다.
똑같은 초식인데도 강서준이 사용한 십절장은 남궁철이 피를 토하게 만들고 남궁철이 사용한 초식은 조금의 상처도 내지 못했다. 누가 강한지 가늠할 수 있었다.
“당신…”
남궁철이 두 눈을 부릅뜨고 물었다.
“그건 무슨 무공입니까?”
강서준은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최대한 조신하게 처리하려 했다. 그런데 금강신공의 위력을 보여줬더니 더는 상대가 두렵지 않았다.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네가 알 것 없다.”
강서준은 천천히 남궁철을 향해 걸어갔다.
남궁철도 강서준을 노려보며 암암리에 온몸의 힘을 모았다.
그리고 다시 공격했다. 손바닥에서 팔뚝만 한 금색 빛이 나타나더니 허황된 장인이 되어 강서준을 공격했다.
“삼절충장!”
강서준은 이번에도 남궁십절장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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