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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하늘에 백 대의 전투기가 뜨고 지상에는 몇 백대의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수천 대의 군용차가 호탕하게 달려오고 있었다. 쾅쾅쾅! 탱크가 오면서 땅이 지진처럼 흔들렸다. 이 광경을 보고 4대 가문 회장과 단왕 그리고 구지천의 얼굴이 굳었다. “어떻게 된 거야?” “뭐야, 어떻게 군위가 이쪽으로 오지?” “무슨 일이야?” 서로 쳐다보다 결국 어안이 벙벙했다. “그냥 연습하는 거겠지.” “맞아, 연습. 통보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우리는 전 회장들 장례를 치르는 중이라 조신하게 있으면 군위들도 곤란하게 하지 않을 거야.” “어서 버려!” 그러자 부하들이 손에 들었던 칼과 몽둥이를 던지고 무기는 안 보이게 몸속에 감췄다. 강서준을 죽이는 게 아직 급하지 않으니 군위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하지만 소인해는 이 광경에 놀라 멍 해졌다. ‘4대 가문과 지하세력을 제거하려고 군위를 출동시키다니…강서준…” “보스, 탱크와 장갑차 어마어마하게 오고 있어요. 게다가 저기 전투기가 멈췄어요. 백 대 넘어요. 심상치 않은데요.” “설마 우리한테 오는 건 아니겠지?” 촤악! 구지천이 방금 입을 연 부하의 뺨을 후려쳤다. “우리한테 와? 네가 뭐라고 우리한테 와? 건달놈 때문에 이렇게까지 출동한 것 같아?” 얻어 맞은 부하가 바닥에 고대로 쓰러졌다. 간신히 일어서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면 됐어요. 아니면 됐어요.” 구지천이 하늘에서 멈춘 전투기를 지긋이 보더니 점점 안색이 어두어졌다. 부하가 한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진짜 우리를 향해 온 건가?” 구지천이 단영평을 바라봤다. 단영평도 이 시각 표정이 굳어 있다. 전투기가 얼른 지나가길 바랐는데 멈추었다. 4대 가족 회장들은 서로 멍하니 쳐다만 봤다. 강서준이 웃으면서 다가가더니 진수를 묶은 끈을 풀었다. “뭐해?” 한 부하가 소리 지르며 손에 쥔 쇠파이프를 강서준 머리에 향해 내리치려고 했다. 민첩한 강서준이 인상을 쓰며 팔을 뻗어 쇠파이프를 받아 쳤다. “모두 제자리에 앉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갑자기 헬리콥터에서 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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