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화
"네, 바로 보낼게요."
전화를 끊은 강서준은 택시를 타고 장원의 집으로 출발했다.
현재 시각은 이미 오후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장원은 강서준이 와서 보복이라도 할 가봐 아들을 시켜서 친구들을 불러왔다. 혹시라도 강서준이 찾아온다면 죽어라 때릴 수 있게 말이다.
장원의 집.
"형님들, 술이나 마십시다."
장원의 아들 장성은 건장한 체구의 친구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그들은 술을 마시며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검은색 민소매를 입은 20대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그 데릴사위라는 녀석이 오기만 하면 다리를 부러뜨릴 테니까."
"형님이 있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그 녀석만 혼내주신다면 꼭 500만을 입금하겠습니다, 형님들 다 함께 술이라도 마시게요." 장성은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그는 두려울 게 없었다.
"술이요."
장원은 맥주를 한 상자 더 들고 왔다.
똑똑똑!
이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시끄러웠던 거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사람들의 시선은 대문에 집중되었다.
장성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제가 가서 봐볼게요."
그는 대문 앞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문밖에는 한 남자가 서있었다.
그를 본 장성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하하, 강서준 너 진짜 올 줄은 몰랐네. 내가 한참 기다렸어."
"응?"
강서준은 장성을 바라봤다.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장성은 민소매를 입고 있었고 몸에는 청룡 문신이 있었다.
"나를 기다렸다고?"
"형님들, 그 녀석이 왔어요..." 장성은 몸을 돌려 말했다.
연장을 든 건장한 남자들은 집 안에서 걸어 나왔다.
8명의 사람들은 그렇게 문 앞에 서서 비웃는 눈빛으로 강서준을 바라봤다.
장원도 걸어와서 강서준을 바라봤다. 그는 차가운 얼굴색으로 이렇게 말했다. "넌 생각지도 못했지? 난 네가 올 줄 알고 특별히 친구들까지 불렀어. 먼저 소개를 하지, 이쪽은 우혁 형님이셔."
"이미 준비를 했구나."
강서준은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의 태연한 모습을 보고 장성은 아주 기분이 나빴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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