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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약도시 강중과 인접한 강북에도 한의원이 많았다. 강서준과 김초현은 시내에서 돌다 강북에서 가장 큰 약방에 도착했다. “제일약방.” 약방이 꽤 크고 인테리어도 화려했다. 입구에는 간호사 옷을 입은 여자 종업원이 열정적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다가가서 문을 열기도 전에 한약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서 오세요.” 여 종업원이 환하게 웃으며 맞이했다. “두 분, 어떤 약을 찾으세요?” 김초현이 바로 대답했다. “인삼을 사고 싶어요.” “이쪽으로 오세요.” 종업원의 안내를 받으며 카운터에 갔다. 카운터에는 화려하게 포장한 박스들이 있었다. 그 박스를 열어봤더니 모두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인삼이 들어있었다. “이건 백두산 인삼이에요. 10년 산이라 가격이 55만 정도해요.” 김초현은 인삼에 대해 일가견이 없지만 가격이 높을수록 인삼 등급도 높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이것보다 더 좋은 인삼은 없어요?” 그 말에 종업원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얼마 정도를 원하세요?”라고 물었다. 김초현이 대답했다. “그야 비싸면 비쌀수록 좋죠.” “이, 이쪽으로 오세요.” 종업원은 오늘 큰손을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두 사람을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등급이 더 높은 제품만 팔았다. 그러니 1층보다 고객이 더 많았다. 몇몇 종업원들이 인내심 있게 고객들에게 각종 한약재료를 설명해주었다. 물론 효능도 빠뜨리지 않고 세세히 소개해드렸다. 2층에서 강서준과 김초현은 진열된 인삼들을 볼 수 있었다. 가격은 몇 백만부터 몇 억까지 다양했다. 김초현은 가격은 잘 모르지만 인삼들이 모두 평범하다고 느꼈다. 외가 친척들이 모두 어떤 사람들인데 이런 평범한 물건을 눈에 차지도 않을 것이다. 김초현이 물었다. “이보다 더 비싼 건 없어요?” 종업원이 듣더니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있어요. 있어요.” 그리고 재빠르게 커다란 인삼을 꺼내서 소개했다. “이건 100년 산 인삼인데요 우산에서 가져왔어요. 가격이 7000만이에요.” 김초현이 고개를 저었다. “너무 평범해요.”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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