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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4화

강서준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바쁘지 않아요." "초현 씨가 연락 온 거 아니에요? 밤새 돌아가지 않았으니 걱정이 될 만해요. 어서 가봐요." "정말 괜찮아요." 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괜찮아요." 윤정아는 자신이 다쳤기 때문에 강서준이 자신의 곁에 남아 있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 역시 강서준이 김초현을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자신 때문에 강서준을 난감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서준 씨, 제 말 좀 들어봐요..." 윤정아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부담 갖지 말아요. 서준 씨가 절 내쫓지 않고 옆에 머물게 하는 것만으로도 전 충분해요. 서준 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만, 서준 씨가 일을 처리하고 큰 선거가 끝나면 저도 떠날 거예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외국에서 유학하고 싶었어요." 윤정아가 이렇게 말할수록 강서준은 그녀를 혼자 두고 갈 수 없었다. "정말 괜찮아요. 초현 씨한테 잘 설명할게요. 초현 씨와 전 이미 이혼한 사이에요. 단지 초현 씨도 독충에 중독되어서 떠날 수 없는 거예요. 초현 씨 몸에 있는 독충이 발현되고 진기가 더 강해지면 초현 씨를 치료하고 그녀와 인연도 끊을 생각이에요." 강서준은 결론을 내렸다. 자신과 김초현은 더 이상 인연을 이어갈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는 김초현 때문에 윤정아 같은 좋은 여자를 저버릴 수 없었다. 자신의 곁에 남는다는 강서준의 말을 들은 윤정아는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입꼬리가 끝없이 올라갔다. SA 일가. 강서준과 통화를 마친 김초현은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밤새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도대체 뭐 하는 거야?" 그녀는 강서준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김초현은 다시 휴대폰을 들어 서청희에게 연락했다. 서청희는 GS 그룹으로 향하고 있었다. 서청희는 김초현이 걸어온 전화를 스피커폰을 켜고 운전하며 물었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서준 씨 너랑 같이 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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