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3화
건연 전자재.
이 순간, 회사 직원이든, 박소연이 데려온 공직 인원이든, 모두가 놀랐고, 적응할 수 없었다.
그들은 임건우가 왜 이렇게 무모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유가연. 정말 건연 전자재와 유씨 그룹을 신경 쓰지 않고 임건우과 함께 하려는 건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막힌 길이었다!
임건우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뒤돌아서 유가연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아무도 네 건연 전자재를 건드릴 수 없어.”
유가연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내가 걱정하고 있는 걸 네가 봤어? 회사가 문을 닫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내가 힘들게 출근할 필요도 없어. 너 돈이 그렇게 많으면서 나를 먹여 살리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
“너 변했어.”
“뭐가 변했어?”
“게을러졌어.”
“나는 똑똑해 진거야. 아니면 네가 돈을 가지고 다른 여자가 생기면, 나는 바보가 되는 거 아니야?”
두 사람은 서로 가까이 붙어 속삭이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는 박소연은 더욱 화가 났다. 마치 자신이 길가에 있는 장식품에 불과한 것처럼, 투명인간이 되듯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부총장의 딸로서, 신분이 높고 자신을 애지중지 자란 공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임건우 등은 천한 천민 따위가 감히 자신을 무시하고 때렸다.
‘젠장! X 같은 것들, 죽을 각오하고 있어!’
“빵빵-”
멀리서 급한 경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로 보아, 적어도 7,8대는 온 것 같았다.
이 소리를 듣자 박소연은 자신감을 얻었다. 곧이어 크게 웃으며 곁눈질로 임건우를 쏘아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들었어? 이건 경찰차 소리야. 너 이 짐승에게 죽음의 종을 쳐주는 거야. 감히 나를 때려? 죽을 각오해.”
임건우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경찰이 널 구해줄 거라고 그렇게 확신해?”
박소연은 분노하며 말했다.
“뭐라고? 너 경찰과 맞설 생각이야? 좋아. 경찰이 도착하고 네가 여기에 여전히 무사히 서 있으면, 나 박소연이 머리를 잘라 네가 요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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