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0화
‘운이 좋을라니까 누구도 막을 수 없잖아!’
임건우는 또 다른 가능성을 생각했다.
“설마 최국영이 어디에서 흑룡 영정의 광맥을 발견했단 말인가?”
“그럴 수 있나?”
그러나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자 임건우는 너무 흥분되었다.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이곳의 원석들은 모두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만약 정말 흑룡 영정광맥을 찾을 수 있다면 그는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더 낫은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때 원석들 중간에 여행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임건우는 여행 가방을 잡아와 두 개의 흑룡 영정을 모두 안에 넣었고 또 질이 아주 좋은 비취 몇 개를 넣었다. 다른 물건들까지 챙기기는 귀찮아서 챙기지 않았다.
그 방안에는 금과 현금이 가득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은 임건우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옆에 있던 이청하가 물었다.
“건우 씨는 이 검은 돌에 대해 흥미가 가는가 보네요. 이것은 도대체 무슨 물건입니까? 흑요석인가요? 제 기억으로는 흑요석은 별로 값이 있지 않았던 거 같은데.”
임건우가 웃으며 대답했다.
“이건 당연히 흑요석이 아니죠. 흑요석보다 만 배는 소중한 겁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돌아가서 다시 알려줄게요.”
이청하는 조금 걱정이 되어 입구를 살펴보았다.
“그들이 들어오지는 않을까요?”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도와 밖을 지키고 있어요!”
그것은 당연히 엽지원이다.
아쉽게도 이청하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여기 금고가 있어요!”
이청하가 구석을 보며 말했다.
“그 사람이 이미 죽었으니 아무도 이 금고를 열 수 없겠죠.”
말을 마치자 임건우가 건곤검을 꺼냈다.
그는 검을 들고 금고를 향해 내리쳤다.
우당탕-
거대한 소리와 함께 금고의 문이 날려나갔다.
이청하는 너무 놀라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임건우를 노려보며 말했다.
“깜짝 놀랐잖아요!”
“미안해요. 다른 걸로 보상해 드릴게요.”
“뭐 줄려고요?”
“금 하나면 충분할까요?”
임건우는 묵직한 금괴 한 덩어리를 잡았는데 적어도 2킬로그램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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