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3화
“지연아, 들었어? 영월호수에 종사급 대결이 나타났대!”
“대결자가 아주 대단한 사람이라고 들었어. 영월호수에 무슨 기술을 부렸는지 모르겠지만, 호수 위에 거대한 진공 지대가 생겨 강주 특형대 사람들조차도 들어갈 수 없고, 배가 1킬로미터 밖에 막혀 있을 수밖에 없었대!”
강주대학, 유지연이 하교하려고 할 때, 장문혁과 채윤철이 뛰어왔다.
이 두 사람은 절친 듀오였다.
어디를 가나 거의 두 사람이 함께 나타났다.
모르는 사람들은 두 사람이 연애라도 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두 사람 모두 유지연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유지연은 어리둥절했지만, 아직 이 소식을 듣지 못했다.
유지연은 방금 두 교시 모두 실험 수업이라 실험실에 갇혀 핸드폰을 볼 시간이 없었다.
“그런 괴상한 일이 있다고? 혹시 소문 아니야?”
유지연은 너무 과장된 일이기 때문에 반신반의했다.
장문혁이 말했다.
“학교 포럼을 확인해 봐. 지금 포럼에 전부 이 일에 관한 얘기야.”
하지만, 유지연은 학교 포럼을 열 필요가 없었다. 반에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
“맙소사, 세상에 정말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다고?”
“누가 좀 와서 나를 때려 정신 차리게 해 봐! 나 타임슬립 한 거야? 갑자기 무도 세계로 들어온 건가?”
“타임슬립은 무슨. 수행자는 원래부터 존재했어. 너만 몰랐을 뿐이야! 학교에 여윤아의 마녀영을 봐. 여윤아가 바로 무도 고수야. 듣자 하니 지금은 이미 현자급 후기라고 하던데 진향도 마찬가지야. 근데 진향의 수위는 여윤아와 비교할 수 없어. 차이가 너무 많이 나.”
“1킬로미터 거리에 그 큰 공간을 단절시키는 건 또 뭐야? 설마 전설 속의 결계야?”
“그건 확언하기 어렵지! 수법 진인일 수도 있어. 우리 할아버지는 중운관의 중운 도사님을 알아. 그분이 바로 수법 진인인데, 아주 신기한 수단을 가지고 있어.”
말하고 있는 이 사람은 분명히 집에 배경이 좀 있어서 아는 것이 많았다.
채윤철이 말했다.
“지연아, 우리 빨리 가자! 마침 우리 고모가 운영하는 구름레스토랑이 영월호수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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