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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1177화

“뭐지? 태도가 왜 이렇게 차갑지?” 휴대폰에서 뚜뚜뚜 소리가 들리자, 유지연은 마음이 좀 불편했다. ‘잡혀 있는 사람은 언니 전 시어머니이지 내 시어머니도 아닌데. 언니가 나보다 더긴장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아무 일도 없는 사람 같지?’ ‘설마, 정말 임건우에 대한 감정이 1도 안 남았단 말이야?’ 여자의 마음은 정말 헤아리기 어렵다. 만약 유가연이 이때 조급하고 당황스러워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다면 유지연은 마음이 시큰거리고 여전히 불편할 수도 있었겠지만, 언니의 태도가 이 정도로 차가운 것을 보고 또 임건우 대신 화가 났다. 그리고 이 순간. 반하나, 유화, 그리고 방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강아연도 임씨 가문에서 영월호수로 달려왔다. 강아연은 호수 한가운데 있는 작은 배와 우나영을 보고 대뜸 말했다. “나 지금 양어머니를 구하러 갈 거야! 그 늙은 도둑놈의 손에 잡혀 있게 해서는 안 돼.” 결국, 유화에게 잡혔다. 유화가 입을 열어 말했다. “흉터가 나으니 아픈 걸 잊었어? 넌 저 늙은이의 상대가 안 돼. 가면 먹이가 될 뿐이야.” 강아연이 다급하게 머리를 쥐어뜯으며 말했다. “그러면 어떡해? 에잇, 만약 우리 사촌 언니가 여기 있었다면 저 영감탱이를 똥줄 터지도록 쥐어박았을 건데.” 이 말은 반하나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아연아, 사촌 언니가 있었어? 친척도 친구도 없다고 하지 않았어?” “아-?” 강아연은 갑자기 자신이 말 실수했다는 걸 발견했다. 얼른 변명을 늘어놓았다. “내가 사촌 언니라고 했나? 아, 그래. 어릴 때 아주 봤던 먼 사촌 언니가 있는데, 무도의 귀재였어. 어릴 때부터 나보다 더 강했어.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 분명히 나보다 더 강할 거야.” 반하나는 유화와 눈을 마주쳤다. 둘은 사실 진작에 강아연의 신분을 의심했었다. 어린 나이에 수위가 평범하지 않은 데다 임건우와 같이 진작에 수신의 대열에 들어섰다. 지금도 임건우를 제외하고 이들 중에서 전투력이 가장 강한 존재였다. 자신이 고아일 뿐이라고 말한다면 누가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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