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화
사실 추연이 맞혔다.
유지연은 임건우의 동생이다, 처제도 동생이니.
다만, 임건우는 말 하지 않을 뿐더러 유지연도 모르게 할거다.
이때 걸이는 임건우들 보고 약간 어리둥절했다.
자신이 방금 분명히 각목으로 한 방 먹였고 현급 무인이라 할지라도 방심했던 찰나 허리를 맞으면 반신불수의 최후를 맞이 할 건데 ,하물며 9명의 해외 킬러들을 상대해 이겼다니. 그는 그들의 숨결을 감지할 수 있었는데 모두 고수가 틀림없었다.
임건우가 살아서 나오다니 어떻게 된 거지?
당자현이 급히 말했다. "이 바보, 빨리 가, 오지 마, 저 사람들 활 가지고 있어!"
그녀의 생각은 단순했다.
이때 임건우가 와서 도울 수 있는 게 없을 뿐더러 시체 한 구만 더 늘어날게 아닌가.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현급무자인 걸이만 하겠는가? 걸이조차 찌질하게 물러났는데!
임건우의 눈엔 까막늑대만 보였다.
유지연이 얄미워 뺨을 한 대 갈기고 싶었지만, 유가연의 친동생으로 처제인데 어찌 가만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당자현보다 유지연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말이, 그 여자 놓아주라니까!"
임건우가 다시 되풀이하며 각철을 잡은 다섯 손가락을 꽉 쥐었다.
까막늑대가 몸을 반쯤 돌려 임건우를 곁눈질하며 헤헤 웃었다. “싫은데,이 여자 내 전리품…."
‘품’자가 막 나와 소리가 아직 공중에 떠돌고 있는데 각철 한 쪽이 순식간에 그의 목구멍을 관통해 뒤로 나왔다.
허리를 반쯤 굽히고 있던 유지연은 평생 잊지 못할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심지어 그의 피가 자기 몸 위에 와르르 흘러내렸다.
"아..."
유지연이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놀라 기절했다. 장내가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너무 빨랐어.
임건우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반응조차 미처 못했다.
"움직여!"
까까머리 아저씨가 고함을 질렀다.
네 명의 킬러가 순식간에 시동을 걸었다.
중요한 건, 임건우가 정신력 공격을 느꼈다는 거야, 당자현이 아니라 그 까까머리 아저씨 말이다, 이 사람이 정신력 공격에 능하다니.
걸이와 범건수는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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