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8화
당중목이 입을 열었다.
“두번째, 두건의 빚을 받아내는 거야. 네 손자 진천책이 우리 며느리 조카를 죽였어. 그리고 진씨 가문에서는 우리 손녀 당자현을 네 손자 진천책의 향로로 들이려고 했어!”
“종사인 내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진천책이 죽었는데 어떻게 받아갈 생각이냐?”
“진천책은 죽었지만 너희 금릉 진씨 가문은 아직 별 문제 없잖아?”
푸-
진문창은 또 피를 뿜으며 비틀거렸다.
“너...... 우리 진씨 가문을 멸하려 하느냐? 당중목, 염황 8대 왕족의 규칙을 잊지 말거라! 왕족 사이에는 그러면 안 된다!”
당중목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럴 생각 없어. 진천책이 죽었으니 현행법에 따라 돈으로 하자! 진씨 가문의 재산 절반을 넘겨.”
“뭐? 차라리 죽여!”
진안웅은 하마터면 그대로 쓰러질 뻔했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다.
당중목은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것도 좋을 거 같아.”
진문창은 눈빛이 흐렸다.
“세 번째는?”
당중목은 갑자기 안색이 변하더니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세 번째는 내가 종사에 들어가면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 그럴 시에는 진씨 가문이 나를 업신여긴다고 생각하고 죽일 것이다!”
“그만 짖어! 방금 품계에 진입한 종사 주제에 네가 천하무적이라고 된 줄 알아? 우리 진씨 가문에는 고수가 많아! 너 하나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소리야!”
바로 이때.
와르르--
한 무리의 흉악한 무자들이 돌진하여 들어왔다.
바로 당문의 엘리트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온몸에 피가 솟구치며 살기등등했다.
진안웅은 보자마자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리고 진문창은 그대로 주저 앉아 혼비백산했다.
“망했어, 우리 가문 끝났어!”
당중목은 냉소하며 내리쳤다.
진문창은 눈을 감고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다.
......
태운 별장.
8번 별장.
땡-
당자현의 핸드폰에 메시지 한 통이 왔다.
열어보니 사진 한 장이었다.
바로 진천책의 사진이다.
당자현은 한번 보고 곧 휴대폰을 자신의 어머니 소초연에게 건네주었다.
사진은 물론 임건우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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