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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장

조태현은 겁에 질려서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이진영, 내가 잘못했어. 동창애를 봐서라도 날 용서해 줘.” “넌 나랑 동창애를 논할 자격이 없어.” 이진영이 냉랭하게 말했다. “그래, 그래, 그래. 나 자격 없어. 날 용서해 줘. 앞으로 다시는 너에게 무례를 굴지 않을게.” 조태현은 가식적으로 자기의 반대 쪽 뺨을 두 번 치고는 아부를 떨었다. “그렇게 약하게 때린 거 보니, 너 아마 여기서 누워서 나가려고 하는 가 보네.” 이진영이 말했다. 조태현은 입가를 실룩거리더니, 어쩔 수 없이 손을 들어 자기의 뺨을 힘껏 후려쳤다. “덜 됐어!” 조태현은 이를 악물고 또다시 자기의 뺨을 때렸다. 온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아팠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가씨들의 얼굴 근육이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조태현 대신 아파했다. “성의 없어. 무릎 꿇고 계속해서 때려.” 이진영은 조태현 같은 사람한테는 조금도 마음이 약하게 굴지 않는다. 조태현은 털썩 무릎을 꿇고 자기자신의 뺨을 철썩철썩 때리며 입가에 피가 흐르도록 때렸다. 이진영은 왕승현 쪽을 바라보았다. “승현 도련님, 왜 가만히 계셔요?” 왕승현은 자기의 신분에 대해 자부가 있어서 절대로 자기의 뺨을 때리지 않는다. “이진영, 우리 아빠는 만호 상회의 부회장인 왕가일이야. 너 감히 건드릴 수 있겠어?” “네가 손을 대기 싫다면, 내가 대신 해줄게. 하지만 내가 손을 대면 힘 조절이 안 되어서 너를 한 방에 죽일 수도 있어.” 이진영은 말을 마치고 왕승현을 향해 다가갔다. 왕승현은 몹시 겁에 질려서 서둘러 무릎을 꿇고 자기 뺨을 때렸다. 옆에 있던 진동철은 눈치가 빨라서 이진영이 입을 열기도 전에, 손을 들어 스스로 자기의 뺨을 때렸다. 룸 안에서는 철썩철썩 따귀를 때리는 소리만 들렸고 세 사람은 모두 자기의 입과 코에서 피가 나도록 때렸다. 아가씨들은 더더욱 한숨을 쉴 용기조차 나지 않았다. 그녀들에게 이런 장면은 평생 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안목이 트이는 날이다. “얘들아, 이리 와.” 이진영의 한 마디에 아가씨들은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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