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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근데 너 말이야, 며칠 전 강우빈이 널 이미 외국으로 데려갔다고 했는데 지금은 멀쩡히 여기 서 있네. 네가 출국하지 않은 걸 강우빈도 알고 있어?” 그 말을 마치고 심은지는 한서연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한서연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살폈다. 한서연은 강우빈이 자기 출국 소식을 심은지에게 말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자기가 일부러 출국한 사실을 들먹여 심은지를 자극하는 건 그렇다 쳐도 강우빈이 그걸 이용해 심은지를 달랬다는 사실은 도무지 참을 수 없었다. 강우빈이 한서연을 불쾌하게 했으니 한서연은 그 불쾌함을 심은지에게 배로 돌려주려고 했다. 한서연은 심은지가 이번 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이자 손으로 배를 감싸며 빙그레 웃었다. “당연히 알죠. 우빈 오빠가 저에게 출국하지 말라고 해서 국내에 남은 거예요.” 그 말에 심은지의 눈꺼풀이 살짝 떨렸다. 한서연의 동작은 분명 뭔가를 암시하는 동작이었다. 다음 순간 한서연이 가까이 다가와 심은지의 귀에 속삭였다. “언니, 아직 모르죠? 저도 임신했어요. 근데 우빈 오빠가 언니가 이 사실을 알까 봐 걱정돼서 당분간 비밀로 한 거예요. 제가 출산하면 아마 언니의 산후조리도 끝났겠죠? 어수선한 상황이 정리되면 그때 우리 좋은 소식을 발표하려고요.” 한서연이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어갔다. “언니, 전 정말 언니가 부러워요. 이미 이혼했는데도 전남편이 이렇게까지 챙겨주잖아요. 전 어릴 때부터 고생만 해서 건강한 체질이 유일한 재산으로 남았죠. 그래서 제가 임신해도 우빈이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정말 언니가 부러워요.” 심은지는 그 말에 구역질이 날 정도로 속이 메스꺼웠다. 한서연은 어떻게든 심은지의 질환을 건드려 심은지를 자극하는 걸로 일가견이 있었다. “이게 자랑스러운 일이야?” 심은지는 어둠 속에서 주먹을 꽉 쥐며 간신히 감정을 억눌렀다. 그 말에 한서연은 억울한 듯 무고한 표정을 지었다. “언니, 왜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뭘 자랑한다고 그래요? 진짜 자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언니잖아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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