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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장

모든 준비 작업이 완료되자 이소현의 사무소는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어느 하루 이소현은 반가운 전화를 받게 되었다. “언니, 저 기억해요? 저 신민지예요.” 꽤 오랫동안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었었다. “당연히 기억하지. 휴대폰에 네 번호도 저장되어 있어.” 신민지는 이소현이 해성 사무소에서 일할 때 알게 된 인턴 변호사였고 또 그녀의 조수였었다. 이소현은 거기에서 사직을 하며 신민지한테 나중에 언제든 그녀를 찾아와도 된다고 했었다. 신민지가 말을 건넸다. “언니, 저 여기 인턴 기간 끝났어요. 변호사 협회 면접도 순조롭게 통과했고요. 전에 언제든 언니 찾아오라고 했던 말 유효한 거예요?” “축하해!” 이소현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유효하고말고! 나도 방금 여기 사무소를 개업했으니까 언제든 와도 돼.” “정말요?” 신민지는 기분이 들떠 있었다. “그럼 저 정말 가요! 저 귀찮아하기 없어요!” 이소현은 빙그레 웃으며 답했다. “귀찮아하긴! 넌 내가 하나하나 가르친 조수야. 지금은 강성시에 있으니까 이따 주소 하나 보내줄게.” 신민지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알겠어요! 지금 당장 비행기 표 끊을게요!” ... 이소현의 사촌 오빠인 소지강은 이소현이 사무소를 꾸렸다는 걸 알고 즉시 그녀를 위해 유명한 변호사 두 명을 스카우트해 주었다. 식당 룸 안에서 소우정은 그 두 분을 소개해 주었다. “이분은 내 고등학교 동창 전운아, 전 변호사야.” 전운아는 엘리트 여성 변호사 차림에 깔끔한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고 연한 갈색 정장을 매치하여 세련돼 보였다. 이소현은 전운아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 채 고개를 살짝 끄덕거렸다. “전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전운아는 예의 있는 미소를 보였다.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앞으로 한 식구네요.” “이분은 오진도 변호사야. 특별히 다른 로펌에서 뺏어온 사람이야. 상업계 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오진도는 마흔 살이 넘어 보이는 나이로 정장과 가죽 구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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