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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장

고진우는 눈빛이 변했다. 방금 전 허경선은 이소현하고 강지태한테 절대 그들의 사이를 들켜서는 안 된다고 미리 전화를 했었다. 그리고 어차피 손이청은 잡혔으니 이소현이 그와 손이청의 관계를 안다고 해도 무방하다. 고진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이소현은 그런 그를 매섭게 쏘아보았다. “그럼 어떻게 안 건데? 부원주가 날 운성으로 납치해 간 건 어떻게 알았어? 강지태의 구출 계획이 뭔지 어떻게 알았냐고? 일부러 우리 둘이 돌아오지 못하게 경찰에 신고한 거 아니야?” “아니야!” 고진우는 다급히 설명을 널어놓았다. “그런 거 아니야. 난 강지태의 계획이 뭔지 몰랐어. 그냥 네가 부원주한테 납치 당했다는 것만 알고 널 구하려고 경찰에 신고했던 거야. 네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는데 내가 그냥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잖아.”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이소현은 이를 꽉 깨물고 재차 물었다. “마지막으로 묻는 거야. 부원주한테 납치 당했다는 걸 대체 어떻게 안 거야?” “그... 그 사람 부하가 알려줬어...” 고진우는 마음에 찔린 사람마냥 시선을 피하며 답하고 있었다. 허나 이소현은 줄곧 고진우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부원주 부하가 왜 그걸 너한테 알려줘?” 고진우가 답했다. “전에 우리 그룹이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투자하러 여기저기 뛰어다녔었는데 강씨네, 이씨네, 그리고 소씨네를 건드렸었던 일들이 있으니까 그 누구도 우리한테 주하려고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나중에 손이청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국성그룹을 살려주겠다고 하더라. 단 그 전제적 조건이 우리 그룹 주주가 되는 거였어.” 사살이 아니다. 그때 손을 잡자고 찾아온 사람은 허경선이다. 허나 그는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다. “손이청?” 이소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다. 유명호의 전사장이 손이청의 부하였었고 들은 바로는 손이청이 강성에서 일부 세력이 있으며 불법 행위들을 일삼는 무자비한 사람이라고 했다. 수중에 수십 개의 회사를 지니고 있으니 국성그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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