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8화 상 아타궁
날씨가 맑고 구름 한 점 없이 하천에 혼자 차를 몰고 아타궁 산기슭에 도착했는데, 앞의 한 눈에 정상이 보이지 않는 아타산을 보면서 하천에는 마음속으로 감개무량했다.
아타신산, 북방에서 가장 명성이 자자한 불산, 산 위의 아타궁, 역시 북방 이쪽에서 명성이 가장 큰 불궁이다.
그리고 제도 대사는 북방에서 수십 년 동안 유명했고, 심지어 많은 북방인들이 활불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사실 그도 일개 범인일 뿐, 생로병사를 두려워하여 시종 범속을 초월할 수 없었다.
하천은 아타산의 3천 3백 계단의 돌계단을 밟고 한 걸음 한 걸음 아타궁 위로 걸어갔다.
오늘 그는 이곳에 와서 자신에게 공평한 도리를 따져야 한다. 이따가 올라간후 또 한차례 악전고투를 맞이하게 될것이다. 그러나 최종결과가 어떠하든지를 막론하고 하천에도 모두 준비를 마쳤다.
그는 오늘 혼자 왔다. 상하가의 어떤 세력도 데리고 오지 않았다. 하천은 단지 제도 스님 한 사람을 찾아와 이 일을 끝내고 싶었을 뿐 다른 사람에게 연루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러나 만약 그 제도가 목숨을 아끼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아타궁 전체의 힘을 동원하여 하천을 멸하려 한다면, 하천에도 이 아타궁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은 개의치 않을 것이다.
하천에 걷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3천 3백 계단의 돌계단은 30분도 안 되어 그는 산꼭대기에 올라갔고, 가는 내내 그는 거의 건보로 날았다.
하천이 생각지도 못한 것은 그가 아타궁 산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두 명의 작은 사미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말씀 좀 여쭙겠습니다만, 당신은 하천 시주입니까?"라고 작은 사미 중 한 명이 물었다.
"예." 하천이는 놀라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도 스님은 이미 성전에서 오랫동안 기다렸으니, 시주께서 나를 따라 오시기를 바랍니다."
"제도는 이미 내가 오늘 올 것이라고 계산했어?"
하천은 마음이 좀 놀랐지만, 그는 이 세상에 아직 선지자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설령 이 아타궁의 활불이라 하더라도 이런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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