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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041화 길을 잘못 들었다

"황족 쪽에서 이미 연구해 낸 완벽한 붉은 거미라고 하는데, 그럼 우리도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이것이 바로 나 연옥이 구광왕성 연씨 집에 발을 붙이는 근본이다. 누구든 그들이 이전에 나에게 빚진 것은 내가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 용마마가 말했다. "그런데 그 하천이 지금 이렇게 강한데, 우리는 어떻게 그에게서 골수를 얻을까요?" 연옥의 웃음소리는 더욱 험상궂어졌다。 "하하하, 누가 그런 골수를 얻으려면 반드시 하천이 필요하다고 했는가? 이 암기는 내가 이미 오랫동안 계획했지." 용마마는 두 눈을 부릅뜨고 불가사의한 표정으로 연옥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지금 연옥의 손에 뜻밖에도 한 수를 쥐고 있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아가씨, 당신 손에 있는 이 한 수는 무엇을 가리키는데, 바로 당신이 방금 말한 살아있는 것입니까?" "그게 대체 뭐지?" "허허, 곧 알게 될 거야." 원래 안색이 초췌했던 연옥은 이때 갑자기 정기를 회복한 것 같다:"용마마, 내가 왜 직접 연씨 집안에 돌아가지 않고 며칠 동안 전전하다가 몰래 남방에 왔는지 아느냐, 바로 이 한 수였다." "이전에 내가 줄곧 이 바둑을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내가 아직 이 바둑이 도대체 쓸모가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이미 이것이 절대적으로 유용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말이 여기까지 오자 연옥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주먹을 꽉 쥐고 또박또박 말했다. "하천, 네가 내 남편을 죽이고 내 아들을 죽였다. 이 원수는 내가 반드시 똑똑히 갚아야 하지." "네가 내 아들을 죽였으니 나는...... 걸걸......" 방 전체가 연옥의 이 괴상한 웃음과 함께 차가워졌다. 그 급속히 떨어지는 온도는 마치 이 스위트룸을 지옥으로 만든 것 같았다. 옆에 있던 용마마조차도 이때 연옥의 이런 상태를 보았을 때 모두 은은하게 두피가 저리는 것을 느꼈다. 말하자면, 이 용마마는 연옥의 곁을 수십 년 동안 따라다녔다. 그녀는 줄곧 자신이 이미 연옥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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