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7화 따라잡았다

하천은 휴대전화 화면 위의 붉은 점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헬리콥터의 조종사를 향해 말했다."지금 헬리콥터를 하늘로 띄워 이 네비게이션 위의 붉은 점을 물어라. 일단 그들이 주도시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교외에 도착하면 즉시 나를 막아라." "예."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하여 거대한 붕류가 폭발하여 곧 그 칠흑 같은 하늘 속으로 올라갔다. 네온사인이 하늘로 변하고 등불이 붉고 술이 푸르러 이 도시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죄악이 숨겨져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때 연옥 일행 세 대의 차가 무수한 차량 흐름을 지나 가장 빠른 속도로 주성 바깥 방향으로 향했다. 약 30분 후에 그들은 마침내 국도를 타고 교외 방향으로 갔다. 또 30분이 넘도록 세 대의 차가 이미 교외 이쪽으로 갔고, 다시 앞을 향해 약 30리 길을 가면 그들은 구광왕성 방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연옥은 중간에 있는 차의 뒷좌석에 앉아서 창밖으로 쏜살같이 지나가는 사물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때때로 연옥의 얼굴에는 험상궂음이 묻어나고 때때로 또 한 가닥의 슬픔이 드러난다. "아가씨,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 옆에 있는 용마마는 연옥의 상태가 줄곧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계속 이러다가 연옥이 마지막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아가씨를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20년 전, 나는 사생녀의 신분으로 연씨네 집에서 보내졌다. 그 후 20년 동안 연씨네 집은 내가 가족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은 붉은 거미 때문에 나를 데려가려고 한다. 용마마, 너는 이것이 매우 우습다고 생각하니?" 용마마는 잠시 생각에 잠겨 말했다."아가씨, 그 당시 나리도 어쩔 수 없었어요. 의사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리는 반드시 당신을 보내야 했어요." "하지만 요 몇 년 동안 나리처럼 뒤에서 너를 지지했다. 그리고 지금 의사는 이미 죽었다. 네가 연씨 집에 돌아오면 분명히 너에게 속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