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3화 길 찾기
“그건 그래요.”
임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 하천은 천왕궁을 이끌고 정글에서 싸웠는데, 그곳의 위험은 이곳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몰랐다.
하천은 한 차례 사방을 둘러보며, 동시에 이 주위의 환경을 자세하게 느꼈다. 그는 어떤 부적절한 점을 느끼지 못했고, 어떤 강렬한 위기감도 들지 않았다.
본대는 곧 이 숲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다. 바로 그때, 맨 앞에 있던 그 파견대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앞쪽의 땅 위에 썩은 낙엽이 두껍게 깔려 있는 것이 보였는데, 누군가가 낙엽 위를 밟아서 위쪽의 함정을 건드린 것 같았다. 다음 순간, 그 낙엽 안에서 갑자기 대량의 독충들이 기어 나왔다.
지네, 전갈, 뱀과 이름 모를 벌레들인데, 그것들은 아주 강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모두 아주 빠른 속도로 본대 쪽을 향해 공격했다.
사실상 이것들은 이미 무슨 벌레라고 할 수 없었고, ‘고’인 것이다!
“모두 조심하세요.”
앞의 민강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당황했는데, 뒷쪽의 연씨 왕족 사람들은 형세가 심상치 않자 바로 멈추고, 뒤쪽에 숨어서 조용히 그 변화를 지켜보았다.
각종 고충들이 민강 마을 사람들 쪽을 공격하면서, 순식간에 민강 마을 사람들 여럿이 고통스럽게 땅에 쓰러졌다.
그러나 민강 장로들은 신속하게 자신들의 비전의 솜씨를 발휘해서, 그들이 기르는 독충을 풀어서 그 독충들과 싸우게 했다.
모든 과정은 몇 분이나 지속되었다. 현장이 평온을 회복한 후 민강 마을 쪽에서는 이미 10여 명이 사망했고, 또 많은 고충에 당해 부상을 입었다.
민근석은 급히 대열의 다른 고독사에게 해독을 분부했고, 임수연도 달려가 그 도자기병 속의 녹색 고충을 이용해서, 이 민강 마을 사람들 몸의 고독을 없애도록 도왔다.
10여명의 일족들이 비명횡사하는 것을 보면서, 민근석 등은 시작할 때의 그런 가벼운 마음은 이미 없어졌고, 모든 신경을 곤두세웠다.
고독를 푸는 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 뒷쪽의 연씨 왕족 사람들은, 민강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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