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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153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오늘 진전이 이곳에 잔치를 벌인 것은 진왕부의 영향력으로 이 일을 최대한 무마시키려 한 것이었다. 그러나 진전은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며 심지어 전혀 해결될 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이 일은 쌍방의 후손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도용원의 외아들 도소보는 눈이 멀었고 하영 역시 하천의 딸이었기에 이 상황에서 그 누구도 양보할 수 없었다. 게다가 어제 도용원이 중해의 4대 태보를 청주에 보내 하천을 상대하도록 하였으나 결국 4대 태보가 전부 청주에서 죽음을 맞이했으니 말이다. 이토록 큰 도씨 왕족에게 있어서 중해 13 태보는 도씨 가문의 표면적인 병력의 일부일 뿐이었고 그 이면에는 아직도 수많은 고수들이 숨어 있었다. 비록 4대 태보의 죽음이 도씨 가문에 있어서 큰 손실은 아니었지만 이것은 양측의 전쟁이 정식으로 시작됨을 의미하기도 했다. “이 일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용원이 말했다. “네가 어젯밤 4대 태보를 죽였다고 하여 우리 도씨 왕족과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말거라. 우리 도씨 왕족의 배후는 네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허허.” 하천은 단지 냉소할 뿐이었다. 한 왕족의 배후라면 하천 역시 적지 않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용원은 전혀 과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천도 전에 연씨 왕족에 대한 정보에 근거하면 13태보가 한 왕족 중에서 왕족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또 어떤가? “도용원이라고 했지? 난 여전히 그 말이야. 이 일을 해결하고 싶거든 1800억이던 3600억이던 모두 배상할 의향이 있다. 어쨋거나 내 딸이 네 아들의 눈을 멀게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너도 학교 CCTV 영상을 봤겠지만 너의 아들이 먼저 내 딸을 건드린 것이 이 일의 시작이지 않은가?” “그러니 내 딸을 건드린다면 내가 무례하다고 탓하지 말거라.” “좋아. 아주 좋아.” 도용원은 연신 좋다며 말했다. “하천, 우리 도씨 왕족은 돈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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