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9화 두신 권투장
“설립된 지 100년이 넘었다고요?”
하천은 놀란 표정으로 항앙을 쳐다보며 다소 불가사의하고 여겼다. 하천은 줄곧 항앙을 독행하는 검객이라고만 생각했지, 그가 제경에 이렇게 거대한 배경을 가지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천의 놀라자 항앙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난 일이란다.”
하천은 깜짝 놀라 물었다.
“항 어르신,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항앙이 대답했다.
“여러 해 전, 우리 항 씨 가문은 제경에서 확실히 적지 않은 발언권을 가지고 있었단다. 제경 및 화북지역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정보조직이기도 했지. 그러나 우리 항 씨 가문은 하나의 비밀 때문에 멸문을 당했고 그때부터 항 씨 가문의 지위 또한 예전 같지 않아 졌단다.”
“지금 내가 제경에 돌아와 당시의 옛 부하들을 모아 항 씨 가문의 정보조직을 다시 편성하고 있는 목적은 바로 그때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란다.”
하천은 항 씨 가문의 과거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항앙의 말이 애매하게 들렸고 이 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알 수 없었다.
“항 어르신, 항 씨 가문은 도대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기에 멸문을 당했고 대체 누가 항 씨 가문을 멸문시키려 했단 말입니까? 그렇다면 어르신은 그 한차례 멸문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인 겁니까?”
항앙이 말했다.
“그 비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당시 우리 항 씨 가문의 멸문이 세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세가라고요?”
하천은 더욱 크게 놀랐다.
“그렇다, 바로 세가란다.”
항앙이 대답했다.
“당시 우리 항 씨 가문은 그 비밀 때문에 세가의 표적이 되었단다. 어느 날 밤, 우리 항 씨 가문은 멸문을 당했고 너의 외할아버지 강도원의 출현으로 우리는 가문은 그 비밀을 지킬 수 있었고 나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단다.”
하천은 멍해졌다.
“제 외할아버지요?”
“그렇다.”
항앙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날 밤, 너의 외할아버지는 강 씨 황족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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