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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288화 당신을 본 적 있다

“무슨 일이야?” 순간 랑위 일행은 전혀 무슨 상황인지 인식하지 못했다. 랑위는 줄곧 누군가 절벽 위로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이 순간, 그는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정말 누군가가 절벽 아래에서 뛰어올라 그의 부하를 죽이다니, 이 사람에게 날개라도 달린 것일까? “적이 있다.” 자신의 부하가 완전히 죽고 나서야 랑위는 반응했고 허리춤에 차고 있던 권총을 더듬어 그 그림자를 향해 쏘았다. 탕- 총알은 하천이 손에 든 용궐도에 맞아 그대로 날아갔다. 이 용궐도는 어떤 것으로 만든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총알을 맞아도 전혀 흔적 하나 없었다. 이때 랑위의 다른 부하들도 잇달아 일어섰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무기를 꺼내 기세등등하게 하천 쪽으로 돌진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십여 명이었는데 전부 범속 초월의 고수였을 뿐만 아니라 비상시를 대비하여 각자 붉은 거미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 “난 당신을 본 적 있다.” 이때 랑위는 마침내 하천의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하천의 인상 속에는 랑위라는 존재가 아예 없었기에 랑위가 언제 자신을 만났는지 전혀 감 잡을 수 없었다. 사실 랑위는 확실히 하천을 본 적 있었다. 전에 두신 권투장에 있을 때 하천은 강옥을 도와 조염이 데려온 그 식인초를 해치우고 그의 몸에서 붉은 거미를 발견했다. 그 후, 두신 권투장 전체는 강려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전에 두신 권투장은 나권과 랑위의 돈줄이었다. 그러나 하천의 출현으로 인해 돈줄은 끊겨버렸기에 랑위는 하천의 얼굴을 되새기며 기회만 된다면 반드시 하천을 찾아 복수하려 했다. 그러나 오늘, 이런 식으로 마주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저 자를 죽여라.” 랑위의 고함소리와 함께 뒤에 있던 십여 명의 홍월조직 전사들은 거의 동시에 하천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 십여 명과 직면하자 하천도 조금 당황했다. 왜냐하면 그의 뒤는 바로 절벽이기에 총알을 피하기는 다소 불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맞은편의 사람들이 총을 쏘기도 전에 하천 뒤에서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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