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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295화 홍월 보스가 나타나다

게다가 더욱 기이한 것은, 제경 쪽의 고수들은 강씨와 구씨 쪽의 고수들을 거의 다 잃은 데다가 그 큰 세력들의 고수들도 일부 잃었다는 것이다. 반면 조씨 일가의 범속 초월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인원을 유지했고, 사망자는 말할 것도 없고 부상자도 거의 없었다. 제경 4대 황족은 동등한 세력이었으니, 같은 큰 전투에서 조씨의 사상자 수가 다른 두 황족보다 훨씬 적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뭔가 잘못됐어. 이상해.” 하천은 손에 쥐고 있던 용궐도를 휘두르며 홍월 전사 한 명을 순식간에 죽이고는 최대한 빨리 강도원 곁으로 돌진했다. 그 시각 강도원은 홍월 고수 세 사람의 합세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용월도가 칼을 휘둘러 한 홍월 전사를 즉사시키고, 나머지 두 홍월 전사의 공격도 미종구보로 피하며 하천에게로 왔다. “할아버지, 상황이 이상해요. 왠지 이 전투에서 조씨 가문 사람들은 아무 힘도 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천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의구심을 주저하지 않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강도원은 이미 이 점을 간파한 듯 눈을 가늘게 뜨더니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하천아, 너마저도 보아냈구나.” 당황한 하천은 황급히 물었다. “설마 할아버지도…… 아신 겁니까?” “허허.” 그러자 강도원은 얼굴에 묻은 피를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하천아, 다음 장면이 진짜 하이라이트야, 잘 보거라.” 그 말이 끝나자마자 강도원이 갑자기 한 발짝 내딛자, 그의 눈앞에 멀지 않은 곳에 조씨 일가의 범속 초월이 손에 든 장검을 휘두르며 상대방의 뒤쪽으로 슬그머니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적의 상대는 홍월 전사가 아니라 구소였다. 푹- 그 조씨 가문 고수의 손에 쥔 칼이 구소의 등을 찌르려던 바로 그 순간, 강도원의 칼은 이미 고수의 팔을 베고 있었다. 한 번의 움직임으로 조씨 가문 고수의 팔 하나가 그 자리에서 잘려 나갔고, 상대방은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 순간 구소도 바로 뒤돌아서서 이 장면을 보게 되었다. “강 선배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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